주말 검사자 감소로 인한 일시적 감소로 보여
도내 누적 확진자 1만6912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93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27일 193명 발생 이후 13일 만의 처음이다. 그동안 200~300명대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했다.
다만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주말 검사자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91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189명, 해외유입 감염 4명 등이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오산 종교시설 관련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명이고, 수원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고양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20명이며, 용인 요양원 관련 4명 늘어 누적 18명이다.
그 밖에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69명), 충북 괴산 병원 5명(누적 39명), 안산 원단제조공장 관련 1명(누적 53명), 용인 수지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54명), 이천 물류센터 관련 1명(누적 56명),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1명(누적 10명) 등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50명이며,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도내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34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 치료 병상은 1015곳 가운데 76.6%인 778곳이 사용 중이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90곳 가운데 27곳이 남았다.
제3호, 4호, 6호, 7호, 8호, 9호, 10호, 11호 생활치료센터에는 수용 가능인원 3207명 가운데 1590명이 입소한 상태다.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에는 수용가능인원 80명 가운데 50명이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