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명 자가격리…1층 상인 1200명 검사 공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송파구에 따르면 가락몰 1층 건어직판 임대상인 3명, 축산직판 상인 1명이 확진됐다.
공사는 이날 오후 1시께 가락몰 전체 대상 특별 방역을 실시, 1층 전체 입주상인 1200여명에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해 줄 것을 안내했다.
오후 3시부터는 가락몰 1층을 폐쇄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락몰 1층에 입주한 수산, 건어, 축산 전체 360개 점포 영업은 중단된다.
한편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시장으로 꼽힌다. 면적 51만3160㎡ 규모로 하루 평균 8233t의 물자가 거래된다. 하루 유동인구는 8~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