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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남방 해역서 해군 승조원 1명 실종, 軍 수색중

강민재 기자  2021.01.09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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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입항 과정서 임무 수행 중 사고 당한 듯
입항 당시 눈 내리고 2.5m 파도 등 기상 악화
군과 해경 함정, 관공선 등 11시간째 탐색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해군 고속함 승조원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10시께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9일 밝혔다.

실종된 간부는 백령도 입항 과정에서 임무 수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10시께 해군 고속함이 백령도에 입항했고 입항 후에야 해당 간부가 실종됐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등을 확인한 결과 이 간부가 입항 준비를 위해 함미 갑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입항 당시 눈이 내리고 파도가 2.5m 높이로 이는 등 기상 상태가 나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 사실을 전파했다.

군은 실종 사실 파악 직후부터 9일 오전 현재까지 해경 함정, 관공선 등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