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환자 1인1실 격리 등 밀집도 완화
8개 시도…감염병 전담요양병원 지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쇄 발생한 인천·광주 요양병원에 긴급 현장 대응팀을 파견해 환자들을 전원 조치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학원·교습소 방역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50명의 환자가 발생한 인천 요양병원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 현장대응팀을 파견했다.
대응팀은 46명의 환자를 전원 조치했고 남은 3명도 이날 이동할 방침이다. 병원에 남은 음성 환자는 1인1일 격리에 들어간다.
또 종사자·입소자 대상 매일 진단검사를 하며 의사 2명, 간호인력 5명 등 의료인력도 지원한다.
72명의 환자가 발생한 광주 요양병원에도 대응팀을 보냈다. 56명의 환자를 전원조치 했고 남은 환자도 병상을 확보해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8개 시·도에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