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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 압도적

코로나 우려 반대 66%, 찬성 26%

강민재 기자  2020.07.22 0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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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국민들은 대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HK방송이 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 7월 개최에 대해 "더 연기해야 한다"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66%에 달해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을 크게 상회했다.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23%,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가 48%, '별로 관심이 없다' 22%, '전혀 관심 없다'가 7%였다.

 

'매우 관심이 있다'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를 합친 71%는 지난 3월 하순 조사 때보다 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예정대로 내년 7월 개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더 연기해야 한다'가 35%, '중단해야 한다' 31 %, '개최해야 한다' 26%를 크게 상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될 것 같아서'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국내 감염 확대가 우려돼서'와 '대회 예산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해야 하니까"가 14%였다.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 없기 때문'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에서의 개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 21%, '지금까지 투자한 예산과 준비가 낭비되기 때문'이 18%였다.

 

반면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이 없기 때문'이 41%로 가장 많았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는 대회의 단순화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35%, '어느 정도 찬성한다' 35%로 70%에 달한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는 24%를 조금 넘었다.

 

무관중 경기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 또는 어느 정도 찬성이 42%인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는 53%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NHK는 7월17일부터 3일 간 전국 18세 이상 2192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생성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59.2%인 1298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