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확진, 코로나19 경기 논란 빚은 '아드리아 투어' 시범경기 후 양성 판정
조코비치 확진으로 아내-니콜라 요키치도 코로나19 감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2 세르비아)가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아드리아 투어' 시범경기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박 조코비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드리아 투어 시범경기 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드리아 투어 시범경기는 지난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와 지난 주말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렸다. 아드리아 투어는 조코비치가 조직하고 주관한 발칸 반도의 테니스 투어다.
앞서 이 투어의 시범경기에 참여했던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선수 3명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조코비치는 이들에 이어 네 번째 확진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성명에서 “아내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임에도 시범 토너먼트를 조직하고 여러 국가 선수들을 경기에 참여시키자 세계 스포츠계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또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최근 노박 조코비치와 시간을 보낸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소속(센터) 니콜라 요키치(25 세르비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SPN은 "현재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요키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팀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키치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무증상 상태다. 요키치는 지난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농구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와 함께 참석했다.
조코비치는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33) 및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8)와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 톱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