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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덴탈마스크 비슷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품귀현상, 나아지나

홍정원 기자  2020.06.12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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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용 마스크(비말마스크) 허가업체 4곳→11곳 확대

KF94 마스크-KF80 마스크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수술용마스크(덴탈마스크)와 성능 유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 허가업체가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됐다. 매일 품귀 현상을 보이며 수급난을 겪는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이 나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웰케어, 대영헬스케어, 지엠에스글로벌, 디엠개발, 레스텍, 크린웰 등 7곳이 13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품목을 새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허가 업체와 품목은 11곳 22개 품목이 됐다.

 

기존엔 웰킵스 자회사 피앤티디를 비롯해 파인텍, 건영크린텍, 케이엠 등 4곳만 허가 받았다. 하지만 생산 준비를 완료한 웰킵스, 파인텍 2곳만이 현재 제품을 판매 중이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비말마스크)는 KF94 마스크나 KF80 마스크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성능이 수술용 마스크(덴탈마스크)와 비슷한 제품이다.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효과가 있으면서도 통기성까지 있어 숨쉬기 편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에 비말뿐 아니라 겨울철이나 봄철 초미세먼지나 황사까지 차단해주는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보다는 더운 여름철에 쓰기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점점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 

 

식약처가 일반 국민에게도 얇은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비말차단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자 더 불티나게 팔렸다.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5일 판매사이트 웰킵스몰은 접속이 마비되고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8일 오전에도 웰킵스몰이 사이트를 정비해 재판매했으나 다시 마비됐다. 구매자가 몰리면서 물량이 2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보건당국은 생산량 부족으로 조기 품절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공급 안정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지난 8일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6월 말엔 하루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더 물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곳 중에는 대형 업체인 유한킴벌리도 있어 품절 대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웰킵스도 생산량을 늘려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도 유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