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시 10일 오후 6시 기준 리치웨이발 확진자 8명 추가...하루새 서울지역 신규확진자 12명
코로나19 발생현황, 수원시에서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동 청소용역업체 직원 양성판정 폐쇄, 재택근무 조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수도권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초비상 상태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10일 하루 동안 서울지역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수원시 소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한 연구동에서도 청소용역업체 여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이 폐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041명이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 1029명에서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12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리치웨이 관련 8명,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1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이다.
광진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나머지 4명은 양천구와 금천구에서 각각 2명씩 나왔다. 아직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등에선 확진자 관련 인적사항과 감염경로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성북구에서는 리치웨이발 감염사례인 강남구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생겼다. 성북구에 따르면 삼선동에 사는 76세 여성 B씨(성북구 30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3~4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자치구에서 활동했다. 5일에는 발열, 요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6일 오후 6시 46분 삼선동 소재 약국 방문 후 오후 7시 동소문동의 의류판매점에 다녀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진 명성하우징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다. 9일 오전 11시 40분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광진구에서도 명성하우징발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광진구에 따르면 능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광진구 15번 확진자)은 명성하우징 직원인 춘천시 확진자(강원도 59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한 연구동에서는 청소용역업체 여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삼성전자가 해당 연구동 건물을 폐쇄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72번 확진자인 50대 한국인 여성 A씨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안 스마트제조동에서 청소하는 용역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해당 연구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1200여명을 재택근무 조치시켰다. 스마트제조동 1층은 오는 10일까지, 2층은 12일까지 폐쇄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제조동 방역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에 방문한 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70번 확진자 가족이다. A씨는 두통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남편과 함께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 받았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재택근무로 전환한 1200여명 가운데 230여명이 검사받게 된다. A씨와 함께 일하는 용역업체 직원 9명은 전날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