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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 협박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코레일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 "서울역과 용산역에 폭발물 설치"

박용근 기자  2018.06.20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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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 지하철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코레일 고객센터에 허위 협박전화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0A(38)씨를(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코레일 고객센터로 2차례 전화를 걸어 서울역과 용산역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돈을 마련하라"며 허위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화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사용한 전화는 인천시 남구의 한 공중전화인 것을 확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이날 밤 10시경 김포공항역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에서 "과거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를 할 때 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우쭐해지는 기분이 났다""1차 전화 협박 후 인터넷에 기사가 검색되지 않아 2차 협박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서울역과 용산역에 가서 폭발물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관찰한 후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