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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화물선 화재

소방대원이 진입 할 수 없어 진화에 어려움

박용근 기자  2018.05.21 16: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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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t급 대형 화물선 화재는 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오전 939분경 발생한 이 화재는 파나마 국적의 52422t급 화물선 이다.

이 화물선은 길이 199m, 32m, 높이 18m, 13층 규모로 창문과 출입구는 거의 없고 선미에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대형 문만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소방대원이 헬기와 차량을 동원해 뿌린 물은 화물선 내부 불에 닿지 못하고 달궈진 선체 외벽만 식히는 데 그치고 있다.

불은 화물선 11층 선두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중고차량이 적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미 부분을 소방대원 들이 접근 했지만 열기가 심해 더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차량 5700여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대형 화물선으로 22일 인천항을 출발해 리비아로 갈 예정으로 수출용 중고차 2100여대가 실려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화물선 11층에 중고차 200대를 비롯해 14층에 900, 13층에 500대 등이 적재되어 있는 것을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우선 화물선 내부의 연기와 열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화물선 외벽에 가로 1, 세로 1크기의 구멍을 세 군데 뚫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