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60여명이 교재업체와 짜고 교재·교구 가격을 부풀려 구매한 뒤 차액을 다시 돌려받는 방법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A(45.원장)씨 등 60명을(영유아교육법위반)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교재업체 대표인 B(52)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교재·교구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실제 가격보다 부풀린 거래 명세표를 작성해 국가보조금 등 9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유치원·어린이집은 많게는 수천만원의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 같은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