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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비관 자살하려던 20대에게 접근 2천여만원 사기 구속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 시켜주겠다

박용근 기자  2017.06.13 15: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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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취직을 하지 못하자 이를 비관 자살 하려던 20대에게 점근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A(25)씨를(공갈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인천시 계양구의 자택 앞에서 B(22)씨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그 대가로 B씨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팔아 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같은 달 B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반 자살을 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살 방조죄로 신고하겠다"B씨를 협박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직시켜주는 조건으로 B씨로부터 받은 휴대전화와 차량을 팔아 돈을 가로챘다.

B씨는 지난 416'취업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끝내 목숨을 끊으면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금품을 받아 가로챈 피해자 4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