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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 인출해 송금한 2명 구속

3명의 피해자로부터 6천여만원 사기

박용근 기자  2017.02.27 1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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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인출해 해외로 송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A(44)씨와 B(24)씨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부터 21일까지 중국 현지 조직의 지시에 따라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자 C(28.)씨 등 3명으로부터 받은 6947만원을 인출해 중국 조직에 송금한 뒤 건당 203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조직은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C(28·)씨 등 3명에게 전화를 걸어 "통장이 범행에 연루됐으니 돈을 인출해 금융 감독원 계좌로 송금해야 한다"며 돈을 입금케 했다.

A씨 등은 중국 조직이 보낸 구직광고 문자 메시지를 보고 '입금된 돈을 인출해 송금 책에게 전달하거나 조직에 송금하면 건당 2030만원을 준다'는 말에 속아 범행에 가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보고 현지 총책을 쫓는 한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