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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붐비어'요

시사뉴스 기자  2002.12.26 0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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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내가 “붐비어”요



신 개념 영상호프 체인사업 시작한 김종운 회장




스치는 바람에
절로 목이 움츠러드는 초겨울의 저녁 7시. 서울 강북구 수유리의 한 호프집. 외관상 분위기로는 여느 호프집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붐비어”라는 상호가 약간 특이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입구를 들어 서는 순간 그레이톤의 고급스러운 금속 인테리어가 무겁게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흠칫 숨을 죽이게 되고, 안으로 몇걸음 더 옮기자 전면 스크린의 화려한 영상과 함께 흐르는 음악에 다시 숨을 내쉬게 된다.

‘아! 이래서 신 개념 영상 호프로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머리를 스쳐 지났다.

아직 이른 시간 때문인지 좌석이 몇석정도 남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이 주는 일체감이 차분함으로 다가와 새로 들어 서는 손님에게도
낯설지 않은 편안함을 덤으로 얹어 주는듯 했다.

조금은 색다르고 럭셔리한 분위기의 차별화된 “붐비어” 라는 브랜드로 최근 신개념 영상호프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김종운회장(45)은
이미 실내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주)아키애드를 비롯해 알토란 같은 회사 2~3개를 실속(?)있게 운영해온 기업인이기도 하며, “내가
곧 붐비어요”라고 만나는 이에게 첫 일성을 토할만큼 이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에 몰입해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은…



국내에서 프랜차이즈(FRANCHISE) 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250여개 업종에 걸쳐
3000개 가까운 체인본사가 15만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9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외식,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점, 의류, 팬시, 치킨생맥주점 등에 국한 되었으나 근래에는 이러한 외식사업위주에서
소매업, 서비스업 분야까지 다양화되어 가고 있고, 소매유통 전 부분에 걸쳐 날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삼성(보광훼미리마트), LG(LG유통),
두산(KFC), 동양(베니건스) 등의 재벌급 기업들이 대거 나서면서 점차 대형화 및 전문화 하고 있다.

이러한 때를 맞추어 시작된 신개념의 영상호프체인점 “붐비어(Boombeer)”는 우선 차별화된 아이템과 독특한 상호 브랜드만으로도 처음으로
외식체인 사업을 창업하고자하는 사업주 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던져준다.

새로이 시작된 21세기는 총체적 시장경제의 확대와 비지니스영역의 팽창으로 그에 따른 컨텐츠수요는 계속 증가되어 가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영업은 체인점 사업주의 성공적 사업성취가 바로 본사의 성공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체인점과 본사가 하나가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갈수
있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업종의 특성을 어느 회사보다 중요시하고 계획된 붐비어영상호프 체인사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혀 거부감 없는 편안한 인테리어와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영상 켄텐츠, 조리 및 써비스에 대한 본사의 교육프로그램 지원, 전문 슈퍼바이저에 의한 철저한 컨설팅으로
체인점 개설위치의 정확한 상권 분석은 물론 본사의 전폭적 지원하에 ‘붐비어만의 영업 노하우’를 전수해 줌으로써 전혀 경험이 없는 신규사업자라
하더라도 별 어려움 없이 점포를 개설하고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체인점 오픈후에도 본사는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인점의 성공적 영업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와 투자 및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며, 이를 위해 (주)아키애드는 체인사업본부외에도 시스템/컨텐츠사업부와 프랜차이즈 지원팀을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체인점을 직접 관리 및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이제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사업은 국민생활패턴의 변화와 함께 다른 어느 분야보다 폭발적인 시장증가 추세에 있으며 년매출
30조원을 넘어선지도 이미 오래 되었다.

급성장으로 인해 체계적 발전을 이루지 못한 후유증을 앓기도 한 프랜차이즈업은 그에따라 여러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본사의 건전한 재무구조 또한 신규체인점 사업주들이 꼭 확인해 보아야할 사항인데 (주)아키애드는 1991년 세원종합상사로 출발하여
직영 철물 인테리어 공장, 직영 스텐레스 공장, 직영 강화유리 공장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주)LG상사 LG
Fashion의 협력업체로 지정 등록되어 있는 저력있는 회사이다.

2001년도에는 (주)아키애드로 법인을 전환하면서 전문 건설업 면허까지 취득하였고, 금년도에 ‘붐비어’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하면서 의정부에
자본금 5억을 바탕으로한 세종테크(발코니 휠 등 인테리어 자재 생산)까지 설립함으로써 그야말로 전천후 체인사업의 실행이 가능한 튼튼한
회사로 완전 탈바꿈하는데 성공하였다.

문의: (02)993-5959

김승호 기자







 










Interview

<‘붐비어’로 희망의 메세지 전하고픈 김종운 회장>



새롭게 “붐비어” 체인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이미 10여년전 세원종합상사를 설립하여 최근까지 별 어려움없이 회사를 성장 발전시
왔으며 안정권에 들어선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IMF한파로 인해 서민 대다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즈음 저 혼자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마음고생을 했었지요.

무엇보다도 부의 축적후에는 이의 사회적 환원을 통한 재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건설, 제조, 유통 등을 모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층에 직접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IMF사태이후 정리해고 또는 실직한 분들이 외식창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하고 직접 프랜차이즈업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붐비어” 체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업 시장이 팽창일로에 있는데 타회사와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건전한 기업정신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본사, 그리고 차별화된 업종과 효율적 운영마인드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우선 체인점들에 대한 업종 차별화 전략을 3단계로 나누었으며 1단계는 스틸소재와 블랙톤을 이용, 럭셔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서부터
점포 규모별로 특화된 사업전략과 영상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지원 등으로 타회사와는 시작에서부터 확연히 차별화 시켰지요.

2단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포함한 컨텐츠의 차별화와 3단계의 체인 가맹점 확산에 따른 명품 브랜드로의 차별화까지, 일단
저희 회사와 함께 하면 사업주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 줄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체인점 운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우선 국내 유일의 신개념영상호프 체인으로 가맹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21세기 명품브랜드화를 전략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그에 따라 본사 디자인팀에서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홍보 인쇄물이나 판촉물을 매장에 일괄 공급하고 오픈시에는 가맹점 홍보를
위해 본사에서 2일간 도우미를 지원해 이벤트 행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브랜드 명품화를 위하여 시중 인지도를 높일수 있도록 2003년부터는 주요 일간지에 대대적으로 네임광고를 낼 예정이며,
체인본부 및 시스템/컨텐츠사업부, 프랜차
이즈 지원팀에 의한 매장관리 및 지원으로 최상의
매장으로 체인점들이 운영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이렇게 종합적, 총체적 관리와 적극적인 본사 지원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붐비어 체인점들은 브랜드의 뜻대로 손님들로
꽉차 붐비지 않을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