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체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추석을 앞둔 최근 1주(3~9일) 동안 추석상에 올라가는 대표 식품의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육류의 경우, 도축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한우가 지난해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국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2배(10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갈비/양념육은 3배(212%) 이상 늘었고, 불고기/찌개용도 2배(102%) 이상 증가했다.
차례상에 오르는 굴비/조기도 26% 증가한 반면 삼치/꽁치/이면수는 전년 대비 5배(391%) 가까이 늘었다. 고등어도 2배(131%) 증가했다.
국산과일 판매는 22% 증가에 그친 가운데, 대표 과일인 사과의 경우 지난해보다 오히려 10% 감소했다. 수입과일 판매는 전체 42%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키위가 3배(202%) 이상 늘었으며, 바나나(112%), 파인애플(81%)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2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는 배추나 무도 전년 대비 12% 성장에 그친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양배추/샐러드채소는 4배 가까이(280%) 판매가 늘었다.
백민석 옥션 마트실 상무는 “폭염과 이른 추석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군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전을 마련함으로써 추석 장보기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