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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건설사 설립 무면허 건축 업자 등록증 빌려주고 90여억원챙겨

1명 구속 3명 불구속 입건

박용근 기자  2016.09.07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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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유령 건설사를 설립한 후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빌려주고 90여억원을 챙긴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는 7일 총책인 A(47)시를(건설 산업기본법 위반 등의)혐의로 구속하고 B(49)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5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 공사현장의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1114차례 빌려주고 89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A씨 등은 자금난으로 어려운 건설사를 사들이는 수법으로 유령 건설사 25개를 세우고 B씨 등과 공모해 서류 작업, 조직 관리, 자금 관리 등으로 역할을 분담 조직에 속한 알선 브로커 30여 명을 통해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건물 규모 등에 따라 건당 1203500만원을 받고 건설사의 상호와 등록증을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조직으로부터 등록증을 빌린 무면허 건축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