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찰간부 1만7천원 도박판 벌금 300만원 선고

오락 정도 불과하다 혐의부인

박용근 기자  2016.09.06 13:23:44

기사프린트

<인천=박용근 기자>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된 경찰 간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김종석 판사는 6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A(55) 경위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 경위는 올해 213일 밤 1035분경 인천시 남구의 한 상가 사무실에서 판돈 17천원을 걸고(일명 훌라)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경위는 도박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들이닥쳤다""오락을 한 정도에 불과해 위법성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당시 모인 당사자들 사이에 유대관계가 깊지 않고 서로 모르는 경우도 있었던 점으로 볼 때 도박을 하기 위한 모임이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경찰이 들어서자 분배된 카드 앞에 앉아 있다가 황급히 자리를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도박이 이미 진행된 상황이었던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