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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납치했다 1천만원 요구 보이스피싱검거

돈을 받으려던 중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

박용근 기자  2016.09.02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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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아들을 납치했다며 70대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편취하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현금 전달책 A(27) 씨를(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아들을 납치했다. 살리고 싶으면 1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은 피해자 B(71·)씨로부터 돈을 받아 조직에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10여 년 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아들이 나쁜 일을 당했을까 봐 걱정돼 돈을 인출해 A씨에게 건네려다 이를 수상이여긴 은행 직원의 신고로 피해를 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돈을 받기 위해 B 씨를 기다리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조직이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