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기자 2016.08.25 11:15:37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그룹이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종합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포춘’은 CJ그룹을 ‘작은 씨앗으로 고질적 가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선정 배경으로 “CJ그룹의 계열사 CJ제일제당이 새마을 운동을 해외에 적용하는 CSV 활동을 통해 베트남 닌투언성의 작은 마을에 경제적 활력을 줬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부터 ‘KOICA-CJ 베트남 새마을 CSV’ 사업을 통해 베트남 농가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 고추 종자를 재배하는 데에 성공해 농업 생산성 증대를 이끌어 냈다. 이 사업을 통해 닌투언성 농가는 새로운 고추 농작물을 수입원으로 농부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선진 농업 문화를 전수받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7개 혁신기업’에는 CJ그룹과 함께, 재생 가능한 원료로만 의류를 생산하는 스웨덴 의류기업 ‘H&M’, 공정거래에 기반한 생산 과정을 실천하는 미국 홈데코 자제업체 ‘West Elm’, 미국 재활용품 플라스틱 전환 가공 업체 ‘TerraCycle’ 등이 함께 선정됐다.
유창조 한국경영학회장은 CJ그룹이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적이면서도 CJ만의 고유한 CSV사업을 개발해 베트남의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다”며 “CJ의 새로운 CSV모델은 앞으로도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춘’은 1990년부터 경제적 가치인 연매출액에 근거해 세계 500대 기업순위를 측정해 발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비영리 컨설팅업체인 FSG(Foundation Strategy Group)등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함께 사회적 영향력· 기업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꾸는 50개 혁신 기업’과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 기업과 관련 내용은 포춘 9월호에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