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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기, 사용량 22% 늘었는데 요금은 44% 증가

조아라 기자  2016.08.11 1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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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8월 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높아짐에 따라 가정에서 부담하게 될 전기요금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8월 전력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증가했다. 특히 최근 3일 동안 연이어 10%에 가까운 전력 수요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한전이 거둬들인 주택용 전기요금은 전달보다 44.2% 증가한 8857억원이었다. 이 기간 주택용 전기 사용량은 7월에 521만7000㎿h를, 8월에는 638만6000㎿h를 기록했다.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22.4% 늘어난 반면 전기요금은 두배가량인 44.2%가 증가한 것이다.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제 때문이다.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kWh 당 전력량요금이 60.7원이지만, 6단계에 들어서면 1단계보다 11.7배 증가한다.


한편 최근 누진제로 인한 불만이 폭증하면서 정부와 여당에서도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는 방안과 장기적으로 누진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