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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살균보존제 불검출

소보원 “얼굴 직접 분사는 금지... 어린이 사용 주의”

조아라 기자  2016.07.27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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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에 살균보존제 성분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사용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20종에 대한 살균보존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량 및 표시실태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MIT, CMIT 성분의 시험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환경부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MIT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돼 안전성 논란이 있던 MIT, CMIT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한 동물실험 결과, 흡입독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련 피해 사례가 있으므로 사용 자제가 필요한 성분이다.


환경부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호흡기로 흡입 시 인체에 위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 시 주의사항 등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오는 30일부터 전면 의무화되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이라는 주의사항 문구가 조사대상 20개 중 5개 제품(25%)에서만 확인됐다. 일부 제품은 종전 표시규정에 따른 포장을 그대로 쓰고 있어 얼굴 직접 분사 사용법을 여전히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얼굴 직접 분사 금지 관련 소비자홍보를 요청했다. 또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어린이에게 사용하지 말 것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