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전년대비 마이너스 판매량을 보이던 제습기 시장이 올해는 예년과 다른 판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제습기 판매량이 가장 많은 6월을 기준으로 2014년도부터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습기 판매량은 2014년에는 전년대비 –138%, 2015년에는 –132%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7.4% 상승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20만원 이하의 중저가형 제품 판매가 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3년 6월 30만원대였던 제습기 평균 판매 가격은 올해 6월(28일 기준) 23만원대까지 낮아졌다. 과거에는 고가형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10만원 초반의 알뜰형 제습기들도 찾아볼 수 있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마른장마라 할지라도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습기가 여러 모로 필요한 제품”이라며 “제습기 수요는 여기서 더 떨어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