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들어 첫번째 콜레라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오후 4시55분경 필리핀 마닐라로부터 인천공항에 입국한 단체승객 2명이 설사증상을 신고해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콜레라환자(오가와형)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에 거주하는 30세의 콜레라 환자는 격리조치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와 동반여행객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반승객 1명에 대한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해 거주지 보건소를 통한 입국자 추적조사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항공사에도 항공기 기내소독을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