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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두타, 국내 첫 심야 면세점 오픈

지역 특성 살려 심야 시간에도 운영...명품 층 제외 7개 층 500여개 브랜드 선보여

조아라 기자  2016.05.20 1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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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남대문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동대문 두타면세점이 개장했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9개 층,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 규모로 조성된 두타면세점 중 7개 층에 입점한 500여개 브랜드를 프리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1층은 글로벌 화장품·향수 브랜드, 6층에서는 선글라스,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7층~9층은 각각 디자이너 편집숍, 뷰티 특화 층, 마트형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드라마 세트장을 구현한 ‘태양의 후예관’, 4층에는 ‘한국문화관’을 마련했다.

명품시계&주얼리 매장으로 조성되는 2층은 오는 7월에,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5층은 8월부터 영업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은 야간 쇼핑객이 많은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 시간에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층에 따라 오후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면세점의 캐릭터도 부엉이로 선정했다. 또한 심야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교통비 지급 및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당분간 면세점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 노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타면세점은 이날 인터넷 면세점도 한국어, 중국어 사이트를 동시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