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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쇼핑몰 인근 상인 76% “입점 후 매출 31% 떨어져”

응답자 90% “경쟁력 확보 위해 주차시설 등 환경개선 필요”

조아라 기자  2016.05.12 09: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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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대형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중소유통상인의 76.7%가 대형쇼핑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복합쇼핑몰, 아울렛 인근 중소유통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형쇼핑몰 입점관련 주변상권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형쇼핑몰 인근 중소유통상인 74.3%는 대형쇼핑몰 입점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대형쇼핑몰 입점 전에 비해 인근 중소유통상인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비율은 76.7%로, 평균매출 감소액은 30.9%로 조사됐다.

지역 중소유통상인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가 가장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의무휴무일 지정’이라는 답변이 50.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판매품목제한이 41.0%, 입점위치 거리제한 강화가 35.0%, 대규모점포 등록요건 강화가 34.7%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유통상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과 관련해, 응답자들의 90.3%는 주차시설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골목상권 보호·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의무휴무일 지정, 판매품목 제한, 대규모점포등록요건 강화 등 생존보호장치 및 중소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