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연말 특사와 관련해 오는31일 총리 주재로 정기 국무회의가 개최되며 특별사면안도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특별사면안이 올라가서 통과되면 그 결과를 이후에 법무부가 발표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는 특별사면안과 함께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세법개정안도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
천 수석은 구체적인 특사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법무부가 구체적인 내용과 범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며"특사 대상은 100명 이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말특사의 경우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이번 사면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높은 가운데 불법 정치자금 제공이나 분식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기업인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