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전날(25일) 이경숙 인수위원장,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 인수위원장 직속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과 7개 분과 간사위원 및 인수위원 등의 인선을 매듭졌다. 또 인수위는 이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내년 2월 새 정부 출범에 앞선 5년간의 청사진 마련에 속전속결하는 행보를 보였다.
李당선자의 대변인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7개 분과를 총괄하는 기획조정 분과위 간사에 3선의 맹형규 의원을 임명하는 등 간사위원과 전문위원 등 7개 분과의 간사와 실무위원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지난 16대 참여정부 인수위 당시 247명보다 적은 182명으로 대폭 줄었다.
또한 당 대변인을 지냈던 박형준 의원은 기획조정 분과에서 정무를 담당하고,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정책을 맡았다. 청와대와 감사원 등의 업무 인수를 맡을 정무분과위 간사에는 진수희 의원(위원 남주홍 경기대 교수), 경제 1분과에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위원 백용호 이대 교수, 이창용 서울대 교수), 경제 2분과에는 최경환 의원(위원 홍문표 의원, 최재덕 전 건교부차관)이 각각 기용됐다.
사회분과에는 이주호 의원(위원 김대식 동서대 교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관)이, 행정분과위에는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위원 이달곤 서울대 교수), 외교분과는 박진 의원이 간사(위원 현인택 고려대 교수, 홍두승 서울대 교수)를 맡았다.
인수위원장 직속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은 사공일 전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금융센터 감독원 회장이 맡았다. 공동부위원장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과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각각 임명됐다. 특위 산하 6개 태스크포스(TF) 팀장에는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박재완 의원 ▲투자유치 윤진식 전 장관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허증수 경북대 교수 ▲한반도 대운하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새만금 강현욱 전 전북지사 ▲과학비즈니스벨트 민동필 서울대 교수 등이 각각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