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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좋은 인재가 용기 못내면 추천해야 한다”

김세권 기자  2016.01.23 2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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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좋은 인재가 용기룰 못 내면 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미래세대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인사 추천 없이 시스템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부질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자유롭게 경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우리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에 동의하면 누구든지 참여해서 경선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써 전국 조직이 가장 큰 정당이고, 이미 시민 등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각지에서 인재가 많다"며 "그런 조직을 갖추지 못한 야당이 꽃꽂이를 위해 꺾어오는 그런 인재 등용은 옳지 못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과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문제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이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의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법 87조에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하도록 돼 있다. 결단을 내려줘야지 꼭 그것을 야당과 합의해야 한다는 건 옳지 못한 판단"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 '파견제법과 기간제법을 뺀 노동 3법을 처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파견제법은 중장년층 일자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