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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햇볕정책 전도사 김혁규 '昌 품으로'....

김부삼 기자  2007.12.11 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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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에서 친노 그룹으로 활동했던 김혁규 전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11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이회창 후보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덕적으로나 신뢰성, 애국심으로 볼 때 이 후보가 출마한 후보 중 가장 낫다"며 지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에는 김 전 의원 지지그룹인 '해피코리아' 임원들이 이 후보를 지지선언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향후 5년이 중요한 시기인데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국가가 발전될 수 있으며 이 후보가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이라고 김 전 지사의 한 측근이 말했다.
김혁규 전 의원은 지난 1993년 김영삼 정부 때 경남도지사에 발탁 된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으로 3회 연속 민선 도지사에 당선됐으나 지난 2004년초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뒤에는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표적 친노인사로 노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총리 물망에도 올랐고, 스스로가 '햇볕정책의 전도사'를 자임했던 그는 지난 8월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통합 당시 "흡수통합 및 굴욕적인 통합은 열린우리당이 지키고자 했던 정신의 패배이자, 진보개혁 세력의 패배"라며 통합 반대와 열린우리당 사수를 주장했던 김 전 의원은 이로써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그의 이번 선택은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편 이날 오전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는 예비역 장성 74명의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병호 예비역 중장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은 이미 친북성향 중도보수로 변질됨으로써 정통보수를 크게 배반했다"면서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좌파를 척결할 유일한 대안은 이회창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