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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서울 그리고 이순신에 관한 토론

정춘옥 기자  2007.12.10 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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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2007년 12월 12일(13:00-18:00)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임진왜란, 서울 그리고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 이순신 장군과 서울과의 관련성, 그리고 이순신에 대한 재조명 등을 집중 토론하게 된다.
이장희 (전 성균관대)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상훈 (진주박물관)연구원, 손승철 (강원대)교수, 박재광 (전쟁기념관)학예연구관, 정두희 (서강대)교수 등 네 명이 주제 발표를 하며, 이어서 이존희 (서울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강성문 (육군사관학교)명예교수, 김문자 (상명대)교수, 이인섭 (이순신연구소)소장, 오성 (세종대)교수 등이 지정 토론을 하게 된다. 지정토론에 이어 참여자 모두에게 토론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학술발표에서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명나라와 일본의 운명이 바뀌었고, 전쟁의 현장이었던 조선은 유교 체제가 강화되는 변화를 가져왔으며(기조강연), 임진왜란은 16세기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전쟁이자 다양한 문화적 변화를 노출시킨 대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왜곡된 시각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으며[제1주제], 전쟁 기간 동안 서울에서 선릉과 정릉을 도굴하는 만행을 저질러 전쟁 이후 조일 국교 재개의 큰 걸림돌이 되었고〔제2주제], 16세기 조선을 구한 민족의 영웅 이순신이 현재의 서울시 중구 인현동 지역에서 탄생한 분으로 서울과의 역사적 인연이 매우 높다는 점〔제3주제], 우리의 기억 속에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이순신론에 대한 학문적 비판〔제4주제〕’등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