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콰도르의 다이넬 노보아 대통령이 외국대사관 진입도 불사하는 강경책을 내놓으며, '범죄와의 전쟁' 강행하고 있다. 취임 전부터 약속했던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지난 5일 멕시코 대사관에 경찰이 진입한 사건에 대해 전 세계 정상들이 충격과 당혹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노보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별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어 국제사회의 충격과 비난에도 그의 범죄소탕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에는 별 변함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노보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범죄 척결과 범죄 단체 소탕을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 당선했다. 그 방법과 수단에는 제한이 없다는 그의 말이 현실화 되었다. 에콰도르 국민들은 오랜 세월 만연했던 부패와 강도 납치 살인 등 강력사건의 피해자로서 국제 마약 조직의 경쟁 마당겸 작전 장소로 전락한 나라를 구할 인물을 갈구해왔다. 가끔 방탄 조끼를 입고 선글래스와 가죽 옷을 입은 캐주얼 차림으로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노보아 대통령이야 말로 국민이 원했던 범죄와의 전쟁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AP취재진이 만난 에콰도르 시민들은 한결 같이 범법자들을 체포하고 근절하기 위해 외국 대사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72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민보와 CNA,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가 6일 오후 현재 실종자는 6명이며 4백여명은 여전히 고립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고립된 이들 대부분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을 것으로 대만 재난당국은 보고 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대만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천742m에 달해 구조가 쉽지 않다. 대만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13명이며 실종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대만 소방당국은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중장비를 투입할지 군 등과 협의한후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날씨 상황으로 오후 수색은 중단된 바 있다. 500여차례가 넘는 여진의 영향으로 산사태, 낙석 등도 계속되고 있어 당국은 상황을 신중하게 판단한 후 수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이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050명을 집계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중앙재난대응센터를 인용해 이날 오전 10시10분(현지시각) 기준 9명이 사망하고 10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1명이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4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고립된 인원과 실종자가 다수 존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구조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주취둥 관광지에 억류돼 있는 관광객들과 징잉호텔에 억류돼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했다. 아울러 화롄 지진과 관련해 신고된 재난건수도 지금까지 2471건에 달한다. 당국은 전기와 수도 공급도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37만2947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지만, 현재 37만2610가구의 전기 공급이 회복돼 화롄에서 전기 공급이 여전히 중단된 가구는 337가구에 달한다. 이밖에 9914가구의 수도공급이 아직 중단된 상태다.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1999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만 화롄(花蓮)현 인근해역에서 3일 오전 7시58분(현지시간)에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 강진으로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일어났다. 고속철도와 공항지하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웨이보 등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발생 당시 방이 크게 흔들리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건물이 무너지거나 가로등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이 대마를 합법화 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들은 최대 25g의 대마 소지와 3개의 대마 재배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는 예외이다.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앞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자축하는 단체 흡연 행사가 열렸다. 약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0시가 되자 대마초에 불을 붙였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 암시장에서 대마초 유통을 억제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법안을 통과 시켰다. 18세 이상 성인들은 최대 25g의 대마를 소지할 수 있으며 3개의 대마 재배가 가능해진다. 다만 다른 사람과의 대마를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비영리 단체인 '대마초 클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대마초 사용이 금지된다. 또 학교와 체육시설 반경 100m 안에서 흡연할 수 없다. 보행자 전용 거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마초 흡연이 금지된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가 대마초를 피우게 될 경우 우리나라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주독일한국대사관은 "대마 성분이 포함된 담배류, 음료, 케이크 등을 자신도 모르게 흡연·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외신이 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 외곽에서 이스라엘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및 그의 내각 사퇴, 조기 총선 실시,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때 인질로 잡힌 130명을 데려오기 위한 인질 협상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주최 측은 1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주장했고, 언론 매체들은 수만 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인질 가족들도 정부 성토 대열에 합류했다. 시위자 참가자는 "이렇게 성공한 나라가 단 한 명의 사람과 그의 심복들에 의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자는 "우리는 선거가 필요하다"며 "이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군복무를 피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초 정통파 청년들 군 면제 법안 입법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네타냐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매체 CNN이 여행 분야 특집 기사에서 세계 최고 만두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선정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선정했다"며 "이번 CNN 기사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분야 특집 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로 35가지를 소개다. 그 중 한국의 '김치만두'도 꼽았다. CNN은 김치만두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평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채워 넣는다.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며 "한국인이 김치만두를 발명하게 된 건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교수는 "김치만두를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건 CNN도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한국 김치가 중국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며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왔다. 서 교수는 "이제부터는 김치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각) 대형 화물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를 충돌하여 교량이 붕괴되면서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가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교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8명의 근로자가 추락했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실종된 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끔찍한 사고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빠른 시일내에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리 붕괴 원인 조사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적 요건 관련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구체적인 제소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지급에 반발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IRA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1일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기업이 핵심 광물이나 기타 배터리 부품을 제조한 경우 전기차 구매자가 3750달러에서 7500달러 상당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중국은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 명목으로 차별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공식화했다며, 중국 제품을 배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며 신에너지 자동차의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WTO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의 무역 관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 중국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동차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우려해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자체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 11월 미국 대선의 성패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서는 격차가 좁혀져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와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경합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2곳은 동률이고 1곳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 등록유권자 49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오차범위는 ±1%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네 곳에서 2~7%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양 후보가 각각 45%의 지지를 받아 동률을 이뤘고,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전체 경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아프리카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 세네갈에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44살의 젊은 지도자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세네갈 대선에서 교도소에서 석방된 지 10일 밖에 안 되는, 정치적으로 무명인 젊은 지도자가 강력한 야당 지도자의 지지를 받아 깜짝 당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네갈의 강력한 야당 지도자 우스만 송코의 지지를 받은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44)가 경쟁자였던 집권 여당 후보 아마두 바 총리의 패배 시인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25일 44살 생일을 맞은 파예 후보는 서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될 예정이며 쿠데타가 아닌 선거로 당선한 가장 젊은 아프리카 지도자가 될 예정이다. 그는 명예훼손과 법정 모독 혐의로 투옥됐었으며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두 차례 임기를 마치는 마키 살 현 대통령이 지난달로 예정된 대선을 연기하고 경찰을 의회에 투입해 야당 지도자들을 체포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헌법위원회가 대선 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하자 살 대통령이 물러나 대선이 실시됐다. 파예 당선자와 송코는 선거 운동 기간 10일을 앞두고 석방됐다. 파예 당선자는 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성절 기간 동안 가자지구의 즉각 휴전을 결의한 데 대해 이라크와 레바논 정부도 25일(현지시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이 날 성명을 통해서 유엔의 결의안과 모든 전쟁 당사자들에게 국제법에 따라서 가자지구 전체의 민간인을 향한 인도주의적 구호의 확대를 요구한 그 내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레바논의 나지브 미카티 총리도 이번 안보리 결의안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에게 이번 결의안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구조와 구호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 것이므로 결의안 내용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카티 총리는 또한 국제사회의 여러 나라가 이스라엘에게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도 멈추도록 압력을 넣어달라고 재삼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 비상임(선출직)이사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휴전 관련 2728호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4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 사태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