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의료개혁·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대 정원에 대한 유연한 자세를 요구한 여당에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 전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막혀 있는 의정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의정간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를 내각에 지시했으나, 전공의·의대 교수·의대생·개원의 등 의료계 내 주요 집단과의 정식 대화는 아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정부가 '2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의료개혁 관련 입장을 직접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3월 31일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인사에서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이었던 2022년 4월,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 교회가 지난 140년 동안 사회 공동체에 공헌해온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뤄나가는 길에 앞으로도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순회 유세를 이어가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 국민의힘이 살려달라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고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송기호 후보가 출마한 송파을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유세 장소에서마다 "대한민국은 이제 254개 선거구가 아니라 하나의 선거구가 됐다"며 "어느 한 지역구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이기고 지는 것 둘 중에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 없도록 이 나라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에 대해서 '민주당 위기론'으로 일축한 뒤 승부의 관건은 투표율을 올리는 데 있다고 독려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 위기다.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 확보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200석을 가질 경우 개헌 등 국가 체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먼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지역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지역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이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여러분이 지적하면 그때그때 반응하고 바로잡으려고 몸부림치는 정당으로 바뀌었다"며 자세를 한껏 낮추면서도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역공을 취했다. 그는 이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가 이긴다. 여러분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다. 그런 우리가 범죄자들 앞에서 기죽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범죄자 집단 심판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정부나 우리 국민의힘이 부족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내게 말해달라. 내가 여러분의 뜻대로 다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층을 겨냥해 '민주당 200석 불안감'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으로 유세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구식정치를 해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 중구 대사동 금요 장터에서 박용갑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73년생 한동훈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것을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편에게 네이밍을 하고 딱지를 붙이고 하는 것은 옛날 구식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두사람이 판결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 "이조심판을 해야 한다"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위원장은 "그런 정치는 그 양반한테 어울리지도 않고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고 "자기들 세대의 기준에 맞춰서 해야 한다. 점잖게 해야 한다. 왜 옛날에 딱지 붙이고 욕하는 정치를 답습하려느냐"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29일에도 격전지 수도권 지역 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왕과천·안양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두고 "자기 가족이 범한 입시 비리, 미공개 정보 이용, 증거인멸 등의 각종 범죄와 함께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는 것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22억 수임료 논란을 겨냥해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이, 고위직 검사가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돼 (사건 수임) 한 건에 22억을 땡기는 건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 위위원장은 "이재명이나 조국같이 법을 농락하고 시민을 착취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해야 하나"라며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이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도 "이번 선거는 정치 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스스로 자리에 물러났다.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길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업무와 4·10 총선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고 수사 대응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따라서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정식으로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사의 사임은 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 차 지난 21일 귀국한 시점으로는 8일 만이다. 이 대사의 임명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적지 않았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당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ㆍ이하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ㆍ이하 공론화위원회)는 28일(목) 오후 3시 공론화위원회 회의실에서 「공론화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시민대표단 모집 결과 등을 보고받고,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세부계획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수행사인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으로부터 ‘1만 명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 22일(금)까지 모집한 시민대표단 선정 결과를 보고받았다. 공론화위원회는 4월 13일(토)ㆍ14일(일)ㆍ20일(토)ㆍ21일(일) 등 4차례의 숙의토론회에 직접 참가할 시민대표단을 총 500명 규모로 구성하되, 개인 일정 등으로 참석이 제한되는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여 예비 인원도 함께 편성하기로 하였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모집 직후인 3월 22일(금)부터 3월 25일(월)까지 4일간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문조사의 목적은 시민대표단이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기 이전에 연금개혁 주요 의제별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카드뉴스(숙의자료집 Ⅰ), Q&A 형식 자료집(숙의자료집 Ⅱ), 심화자료집(숙의자료집 Ⅲ)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는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었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관련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등에 의해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였다. 논란은 외교부가 지난 4일 국방부 장관 출신인 이 대사를 공관장으로 발탁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사가 출국금지 상태라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법무부는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대사의 출국금지를 해제(지난 8일)했다. 이 대사는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총선 국면과 맞물려 주요 피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9일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연다.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이날 선대위는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주재로 열린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탓에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다.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이 대표의 경기 지역 유세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재판 일정이 오후로 밀리자 빈 시간을 활용해 류삼영 동작을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 전주, 익산, 대전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에도 서울·경기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영진시장 삼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 지역 유세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기도로 넘어가 안양시 삼덕공원, 산본 로데오거리, 안산시 선부광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경기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수원시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욕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투표장에 들어가면 다른 거 볼 것 없다"며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가 물러갈 것이다. 범죄자를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의 공식 요청 없이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