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SK텔레콤·MBK파트너스 치열한 각축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e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이 7일 진행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쿠팡에 이어 국내 e커머스 3위, 오픈 마켓으로는 1위 업체다. 이베이코리아가 어디로 가든 국내 온라인 쇼핑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요동치는 e커머스 인수 후보는 네 군데로 압축돼 있다. 롯데쇼핑,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이고, SK텔레콤은 11번가를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다. 모두 명분은 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약점으로 꼽히는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 SK텔레콤은 11번가에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 등을 더하면 압도적인 오픈 마켓 운영자가 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에겐 홈플러스의 불안 요소인 온라인 부문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다. ◇변수 네이버 변수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예비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본입찰 쇼트리스트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던 네이버가 급부상한 건 지난달 말부터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신세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
실적 부진한 시내면세점 일부 철수 가능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 시내면세점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현재 국내 시내면세점 7곳에 입점해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등 서울 4곳과 부산 1곳, 제주 2곳 등이다. 루이비통은 글로벌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앞으로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국내 면세업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엄격하게 매장 수를 관리한다. 이에 신규 출점을 위해 실적이 부진한 국내 시내면세점 철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루이비통 시내 철수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아 실제 매장 철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전반적인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구체적인 시내면세점 철수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부진한 일부 매장을 정리하더라도 시내면세점 전체에서 매장을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新 CI 역동적인 사선, 이노베이션 블루로 ‘혁신’ ‘신뢰’ 상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뷰티·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확대를 위해 CI(Corporate Identity)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CI 변경은 2011년 이후 10년 만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관계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새로운 CI는 '연결·혁신·문'이란 개념을 모티브로 한국콜마의 영문 이니셜인 'H'와 'K'를 문(門)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뷰티 & 헬스케어 관련 모든 제품들이 ‘Kolmar’라는 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다. 1990년 창립 이후 축적해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기회를 연결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동적인 사선과 이노베이션 블루(Innovation Blue) 색상은 한국콜마가 창사 이래 한결같이 지켜오는 신뢰와 혁신성을 상징한다. 슬로건도 'Science to Serve'에서 'Connect For Innovation'으로 변경했다. '고객섬김' 이란 가치를 뛰어넘어 고객사의 비전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미국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공개 적자 3300억원으로 1년새 3배 증가...일회성 주식기반보상과 투자.고용 증가 탓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42억 달러(약 4조7200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쿠팡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쿠팡은 상장 전인 지난해까지는 연간 실적만 발표해오다가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분기 실적도 내놓게 됐다. 쿠팡은 1분기 매출액을 1년 전(24억달러)보다 74% 키우는 데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팡이 2018년 기록한 연간 매출액 40억 달러(4조5000억원)를 한 분기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쿠팡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에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이번 1분기에도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억95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1억5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에 적자가 확대된 이유 중 하나는 일회성 주식기반보상(Equity-based compensation)이 8696만 달러(약 980억원)로 작년(640만 달러)
이마트·롯데마트,GS25·올리브영 등서...온라인 배달 판매도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용항원진단키트(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성수·왕십리·영등포점 등 수도권 70여개 점포에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2입)' 초도 물량 약 5000개를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이날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도 추가 물량 5000여개를 투입해 판매처를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10일부터는 본격적인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6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8일부터는 판매처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올리브영도 이날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주요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에 나선다. 비대면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취급 매장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지난 5일부터
자녀 위한 '어번 패밀리' '키즈풀 시네마'…‘키즈 에코백’ 구성 부모 위한 '신라 스파' '겔랑 스파' 서비스 등 어버이날 선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부모님에게 선물이 될 '호캉스 패키지'를 각각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이 포근한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객실과 조식 뷔페, 온수풀 야외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어번 패밀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특히 5월부터 어번 아일랜드에서 ‘키즈풀 시네마’가 시작돼 아이들의 즐길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 5월 ‘키즈풀 시네마’의 첫 상영작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페파피그(Peppa Pig)'로 온 가족이 함께 키즈풀에서 수영을 하면서 동시에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 경험이다. ‘어번 패밀리’ 패키지는 성인 2인 및 소인 1인 기준 ▲객실 1박(비즈니스 디럭스 룸, 그랜드 코너 디럭스 룸, 수페리어 스위트 중 선택 가능) ▲더 파크뷰 조식 뷔페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의 '신라 스파' 패키지는 특급호텔에서 숙박하며 193년 전통의 ‘겔랑 스파’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
한국콜마-홀트아동복지회…‘심리 상담 프로그램’ 지원 나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콜마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한부모' 가정의 심리 건강 지원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한부모 가정의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홀트아동복지회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한부모들에게 상담 치료 및 양육에 대한 지도 교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도 놀이, 미술, 언어 치료 등 심리 치료를 병행한 각종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담을 받은 가정에는 한국콜마 직원이 직접 포장한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화장품 등이 담긴 ‘응원KIT’를 전달한다.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한부모 가정에게 작지만 큰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미혼한부모 가정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7월 홀트아동복지회와 미혼한부모 지원협약을 체결, 3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코로나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 '6일 하루 임시 휴점'한다. 5일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식품관을 임시 휴업하기로 했으나,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한 단계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에비뉴엘 및 영플라자를 포함한 본점 전체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점 후 본점 전체에 대한 특별 방역 및 소독을 철저하게 시행할 예정으로,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본점 근무인원 약 3700명의 직원 전수 검사도 선제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 말했다. 관련 내용은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식품관 슈퍼매장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일 부터 식품 매장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안내 메시지를 통해 4월25일~5월2일까지 해당 매장 방문자에게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VR기기 대여 서비스…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거리 다양 1년 뒤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 서비스’…경주 지점 제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가정의 날 행사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비대면 콘텐츠를 준비해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VR기기 대여 서비스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담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 서비스다. VR콘텐츠는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야구, 볼링, 축구, 레이싱 등 6가지 종류의 스포츠 게임과 어드벤처 게임, 액션 슈팅 게임, 퍼즐 게임 등 총 100여 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넥플릭스와 유튜브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된다. 느린 우체통 서비스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점 방문 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엽서에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엽서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엽서는 전국에 위치한 켄싱턴호텔과 리조트의 전경과 객실, 지점 내 위치한 포토존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도록
홍원식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 눈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했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 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는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유가공 기업으로써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국민 여러분을 실망케한 크고 작은 논란들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회사의 밀어내기 사건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조카 황하나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들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속보]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논란…"자식에게도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
[속보]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논란…"모든 것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 개발한 한국콜마 플라스틱 소재 전문 제조분야 선두 기업 현대EP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콜마와 HDC현대EP(현대EP)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콜마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 개발에, 현대EP는 플라스틱 소재 전문 제조분야 선두 기업이다. 한국콜마는 현대EP와 지난 29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종이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현대EP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이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앞서 이미 나무에서 유래한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화장품 튜브 양산 및 용기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셀룰로오스 함유 플라스틱은 높은 생분해성을 갖춰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양사는 튜브 외에도 화장품의 다양한 포장재에 셀룰로우스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