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현종 bhc그룹 회장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박 회장 측과 검찰이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과 박 회장 측은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각각 제출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불법으로 습득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4월 박 회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박 회장은 BBQ를 퇴사한 상태로 BBQ 경쟁사인 bhc 최고경영자 신분이었다. 박현종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다가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후 bhc로 회사를 옮겼다. 재판부는 박 회장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은 유죄, 개인정보보호법은 무죄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직접적인 증거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박 회장이 직접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했다는 것은 정황상 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15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10년을 선고한 가운데 공무원과 검찰이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공무원 김모(48)씨는 이날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전날 재판부의 판결에 항소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는 지난 9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공전자기록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행사 등의 혐의를 받는 김모(4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76억6000여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당시 담당하던 업무와 관련된 공금 관리 권한으로 공금 약 115억원을 횡령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공문을 위조하여 행사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일부 원상회복됐거나 회복될 예정인 횡령 피해금을 제외해도 실질적인 피해금이 약 71억원에 달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김씨와 가족들이 횡령 피해금 중 약 44억원을 원상회복했거나 할 예정이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김씨는 강동구
▲백태원씨 별세, 백재용(순천 마디척 의원 원장)·백재민(KBS 대구방송총국 기자)·백수정씨 부친상, 임지연(스마트큐브 과장)·이미선(경북대학교병원 소아과 임상교수)씨 시부상 = 15일 오후 6시3분,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층 501호, 발인 18일 오전 11시. 053-940-749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싹 바뀐다. 한은 총재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계급장 떼고 할 말은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예고한 경영인사 혁신방안 일환이다. 한은은 내부 중심의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수요자 중심의 수평적인 문화로 바꾸는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맥킨지에서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혁신추진위원회를 꾸려 논의한 결과물이다. 올해 4월 부임한 이창용 한은 총재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국내 조직 경험에 기반한 경영방침을 추가 반영해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완성했다. 경영인사 혁신방안에 따르면 우선 총재, 부총재 권한을 부총재보에게 대폭 위임한다. 부총재보 담당부서는 기능, 업무 유사성을 기준으로 재분류·지정해 담당 기능에 있어서는 대내외적으로 한은 최고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통화정책·시장, 금융안정·결제, 조사·통계, 국제금융·협력, 경영관리 등이다. 그 다음 국장은 부서 차원의 전략 추진과 성과 산출을 책임지며 부서 업무완결권을 행사한다. 부장은 일반적인 업무에 대해 기존 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7명에게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A.2.12.1’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감염경로가 어느 정도 파악됐지만 2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3~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검사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인된 5명 중 4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을 다녀온 도내 중학생 3명(오현중, 제주제일중, 사대부중)과 인솔자 1명이다. 또 1명은 지난달 25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도는 ‘BA.2.12.1’이 확인된 학생 및 인솔자와 관련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등 125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추가 접촉자 여부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2명은 모두 제주도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2명을 포함 9명으로 늘었다. 이중 ‘BA.2.12.1’ 8명이고 ‘BA.4’가 1명이다. 한편 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휘발유 및 경유 국내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넘어선 가운데 ℓ(리터)당 21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3000원대 경유도 등장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3.01원 상승한 ℓ당 2093.63원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2.54원 오른 2090.15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SK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은 3083원, 휘발유 가격은 299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경유와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483원, 2459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경유 및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245원, 2269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지만 5월 첫 주에만 내렸을 뿐, 이후로는 연일 상승세다. 경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947.74원을 경신한 데 이어 매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휘발유보다 먼저 2000원대에 진입한 경유는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가격이 상승했다. 휘발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옹벽 아파트'로 논란이 일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백현동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대상은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관련 부서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에도 백현동 개발 관련 업체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사 요청했고, 대검찰청은 같은 달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이첩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백현동 공공주택 건설사업 승인과 관련해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받은 뒤 실지감사 등을 통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 성남시 대장동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이 진행된 백현동 아파트는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4단계 상향해준 데다, 분양 아파트로 전환해 민간업자가 3000억원 이상의 분양이익을 봤다며 특혜 의혹 논란이 일었다. 또 아파
◇직위승진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상헌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강희훈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추진단장 임헌억 ▲〃 구축추진단 총괄기획팀장 최인승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전태원 ▲구매사업국 혁신조달기획관 혁신조달과장 이형식 ▲조달관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육창용 ▲강원지방조달청장 최병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후 국채 수익률이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83% 떨어진 3.33%로 나타났다.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1.28%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비례한다. 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은 통상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채권의 투자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75%p 인상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8.6% 상승해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런 고 인플레이션 현상은 경기 침체 전조로 알려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전인 13일에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일시적으로 앞질렀다. 이는 4월 이후 처음이다. 오리온 어드바이저 솔루션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팀 홀랜드는 "이번 금리인상과 올해 남은 기간, 내년까지의 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과 관련해 내부 긴급회의를 연다. 주식·채권·외화 등 금융시장 관련 영향부터 가계·대출금리 등 실물경제 부문까지 전반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는 은행, 중소금융, 자본시장 등 각 업권별 임원들이 참석한다. 앞서 미 연준은 14~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의 긴축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은행도 '빅스텝(0.5%포인트 인상)'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경제주체의 부채 증가 등 실물경제와 관련한 리스크를 논의할 계획이다.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과정에서 개인차주와 중소기업의 부실 여신이 발생할 가능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그간 금융당국이 억제해왔던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금융·외환시장과 관련해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동반 폭락하고 있는 주식과 채권 익스포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15일 전국에서 79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994명 늘어 누적 1825만645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7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9435명보다 1441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1만2161명보다 4167명 감소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월20일 6600명 이후 21주 만에 최소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7904명, 해외 유입은 9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04명을 나타냈다가 다시 두 자릿수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15명(15.4%)이며 18세 이하는 1446명(18.3%)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989명, 서울 1547명, 인천 313명 등 수도권에서 3849명(4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055명(51.3%)이 확진됐다. 경북 557명, 대구 461명, 부산 457명, 경남 431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1000억원이 넘는 매출 손실을 본 시멘트 업계가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3년 일몰제를 전제로 올해까지 시행 예정인 안전운임제에 대해 당사자인 시멘트업계를 제외한 채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지속 추진키로 합의한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예정대로 안전운임제를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안전운임제)적용 품목에 전체 화물자동차의 0.7%에 불과한 시멘트 운송용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차량이 포함된 점은 전체 화물운송 환경을 반영하기에는 대표성이 부족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 구성과 의결 절차 뿐만 아니라 운임 산정 방식도 투명하지 않으므로 시장 기능의 자율성에 맡겨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국회에서 이를 충분히 숙고해 제도의 당위성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업계의 8일간 누적 매출손실액은 10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과장급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학예연구관) 강미영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장(서기관) 류은영 ▲국립중앙극장 과장(기술서기관) 김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