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악성코드 감염 및 PC 내 저장된 민감 정보 유출과 같은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윈도 7을 상위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하기를 당부한다."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분석단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7 기술지원 종료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이 같이 밝혔다. 윈도 7이 2009년 10월 출시 이후 약 10년 만에 모든 업데이트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가 발견될 때마다 MS는 즉각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했지만 14일부터 윈도 7에 대해서는 제외하겠다는 것.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 7이 깔린 PC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에 취약해 질 수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다른 윈도 10 등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하모니카OS, 구름OS, 레드햇(Red Hat), 센트OS(CentOS), 페도라(fedora), 타이젠(TIZEN), 우분투(ubuntu), 리눅스 민트(LinuxMint) 등 다른 OS로 바꿔야 한다. 윈도 10 업그레이드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 물론 윈도 7 지원이 종료돼도 계속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해 조치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설 귀성길 차량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8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799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고객에게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점검을 원하는 고객은 통합 고객 서비스 앱 'myHyundai'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고객의 경우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SMS로 쿠폰을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이 줄줄이 미국에 집결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투자 행사 'JP모건 컨퍼런스' 때문이다. 전 세계 500여 개 제약 바이오 기업 중 우리나라에선 한미약품,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참가해 주요 사업성과 및 비전을 발표한다. 컨퍼런스 기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이 이뤄지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발표에 나선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의 발표회장이다. 화이자, 로슈,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에만 배정되는 곳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 이상준 수석부사장(임사개발본부장) 등이 나선다. 서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바이오시밀러 특장점과 파이프라인, 미래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 발표에서 그간 성과와 2020년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L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남극행 티켓을 향한 펭수의 무한도전(feat. 힘을 줘요 정관장)'이란 타이틀의 유튜브 광고가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KGC인삼공사가 설을 맞아 펭수와 함께 제작한 광고는 지난 8일 론칭 5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다시 3일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섰다. <펭수의 귀향> 정관장 광고는 설날을 앞두고 남극이 고향인 펭수가 부모를 만나러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씨름, 제기차기 등 설날 명절 대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면서 항공권과 정관장 제품을 얻어 남극으로 금의환향 하지만 끝에 반전을 주며 재미를 더했다. 누리꾼의 댓글도 3,000개를 훌쩍 넘었다. "탑 아이돌 직캠보다 높은 조회수. 레전드 정관장X펭수" -Peng-Ha "정관장 레알 일 잘한다. 일주일 만에 천 만 찍었다. 펭수야 참치길 홍삼길만 걸어라" -신아영 "펭수로 영화 찍어도 대박나겠네. 광고가 천 만 뷰라니 실화냐. 동원참치 광고 기획자 완전 부담되겠어" -오펭수펜 "펭수 NG컷이라던가 비하인드도 올려주세요!!!" -ㄱㅇㅎ KGC인삼공사는 펭수 정관장 광고 방영을 기념해 ‘펭수티콘(펭수+이모티콘)’ 만들기 이벤트를 오는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 올레드 TV가 최고임을 거듭 인정받았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의 말처럼 LG전자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최고 TV로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모델명: CX)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으로부터 TV 부문 'CES 2020 최고상(The 2020 Best of CES Awards)'을 받게 된 것. 6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뉴스위크(Newsweek)>는 나란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CES 최고 제품(Best of CES 2020)'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이 제품이 ‘CTA’의 해상도 기준을 훨씬 뛰어 넘는데다 업스케일링 기능이 인상적"이라 평했다. IT매체 <우버기즈모(Ubergizmo)>, <사운드가이즈(Soundguys)> 등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LG 올레드 TV는 Led나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배우 주진모 씨 등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폰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해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해커들이 유명 연예인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사생활 노출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이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 몇몇의 사적인 문자 메시지들이 SNS로 노출되면서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고 있는 것. "삼성 갤럭시폰이나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되어 발생한 사건이라는 입장이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으나, 삼성 클라우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 보안설정 등 보안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보안이 약한 다른 사이트에서 해당 연예인의 계정을 해킹한 후 클라우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보고있다. "일반적으로 ID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 동일하게 사용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CES 2020'을 통해 선보인, 정보기술 분야와 융합한 한국 뷰티 업계의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의 이야기처럼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국내 뷰티업계 첨단 혁신 기술이 선보인다. 중심은 CES 테크 웨스트 베네시안 볼룸의 혁신상을 수상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이다.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다섯 가지 부위에 여섯 가지 처방으로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구축하는 서비스는 올해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를 최초로 선보였다.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로 초밀착 설계된 프로그래밍 LED 패치가 집중 케어가 필요한 표정 부위의 흔적을 지워주는 콘셉트다. 아모레퍼시픽은 방문객들이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LED 플랙서블 패치(가칭)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베네시안(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지난달 국내에서 2,098대 판매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다. 아테온은 본격 인도가 재개된 지난해 5월, 6월 수입 디젤 모델 중 베스트셀링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체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5~12월 누적판매대수는 5,546대로, 월 평균 700대 수준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등극한 것은 2016년 8월 파사트 이후 처음이다. "아테온의 성과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차체 비율,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에 전례없는 특별 프로모션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구매 성향을 지닌 3040세대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분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지난해 통관된 재고에 한해 1월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역시 동일하게 진행된다. 1월 한 달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아테온을 구입하는 경우 22%, 현금 구입할 경우 21%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난해 입항된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5,225만4,000원
국정감사는 입법 추진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막중한 권한이자 책임있는 의정활동이다. 국민을 대표해 정부기관들의 국정운영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잘못된 부분을 시정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지를 국민의 눈으로 분석하고, 국민의 입으로 지적하는 엄중한 현장에서 눈부시게, 또 눈물나도록 명쾌하고 통쾌한 질의와 비판,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을 만나본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31년간 정론직필의 언론정신을 구현해 온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선정하는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료됐다. 시상식에는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창간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강신한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명단에 오른 국회의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임직원들 및 국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진행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백 명이 넘는 국감 우수위원을 발굴해냈다. “공정하고 능력있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의원님들에게 매년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하는데 감회가 새롭다. 우수의원에 선정되신 의원님들이 내년에도 국회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군의 파병을 요청했다.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대사는 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파병 결정을 '은근하게' 종용했다. "한국은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 한국이 병력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을 한국 정부가 고려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요청인 듯 요청 아닌 요청 같은' 부연 설명도 굳이 했다. "우리가 한국에 무엇을 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호르무즈와 걸프만에 도움을 줄 것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은 했었다. 전직 해군 장성으로 이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 바닷길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 모든 국가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월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한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며 동맹들에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임무 교대를 위해 다음 달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하는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기업의 생리가 바뀌고 있다. 이익극대화에 매몰되어 있던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이라는 절대적 명제 아래 생존의 돌파구를 새롭게 찾고 있다. 그중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복경영이 선두에 섰다. 행복은 사람이 생활 속에서 기쁘고 즐겁고 만족을 느끼는 상태에 있는 것이다. 기업 구성원뿐 아니라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의 행복이 기업,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희망이 보인다. 재계 3위 SK그룹이 먼저 첫 삽을 떴다.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로 '구성원 행복 구하기' 태세다. 안팎으론 최 회장의 행복경영을 반신반의 했지만 올해에 보다 가시적이고 직접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행복’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100회나 진행했다. 행복토크의 시작과 함께 SK그룹 경영의 핵심 화두가 된 ‘행복경영’. 최 회장의 행복경영은 뭘까.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 행복경영은 단지 SK 임직원의 행복이 아니라 사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의 행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물론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사건과 관련, 이건희(77) 삼성 회장과 최지성(68) 전 그룹 미래전략실장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의 항고 기각 처분 이유는 앞서 내린 불기소 결정과 같다.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최 전 실장은 각종 부당노동행위 실행을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역시 이 회장과 최 전 실장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및 임직원들의 진술 등에 비춰볼 때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2013년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검찰은 재차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이 회장과 최 전 실장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재판에서는 삼성의 노조와해 전략이 있었음이 인정됐다. 또 이 회장에게 보고하기 위한 문건도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지난달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64)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7조7,1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2.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59조 원, 영업이익은 7조1,00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5.85% 줄었다. 이유는 뭘까. LCD 가격 하락과 라인 구조조정으로 디스플레이 부문 수익 부진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력 반도체 부문은 3조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행인 것은 1분기 반도체 부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