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지방교육청의 누리과정 등 법정지출의 예산 편성 이행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기로 했다.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개 분야 재정개혁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내국세의 20.27%)에서 교육세 재원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특별회계 재원은 누리과정, 초등돌봄교실 등 국가 정책사업에 우선 지원해야 한다. 이는 지방교육청 누리과정과 같은 법정 지출 예산 편성을 거부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도에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비용임에도 지원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며“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세에서 걷어지는 특정재원 바탕으로해서 누리과정 등 특정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간 재원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로 했다.정부는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 중 재정력 비중을 20%에서 30%로 확대해 지역간 세원 불균형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해 재정력 등을 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고용이 안정적이고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이 보장되면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실증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장진희 서울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21일 '서울시 저출산 현황과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서울시 합계출산율은 2000년 1.26명에서 점차 감소해 2005년 0.92명으로 최저점을 기록, 이후 고착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2014년 출산율은 0.9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일하게 1.0명 이하의 출산율을 보였다.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 2~15차 개인자료와 가구자료를 결합해 출산 여성과 비출산여성의 출산영향요인을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의 고용안정과 일·가족양립이 출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거주 여성의 출산 2년전 월평균 소득을 비교한 결과 출산여성은 174만8000원으로 비출산여성 127만1100원보다 47만7000원 많았다.특히 출산여성의 80.4%는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이었으나 비출산여성의 경우 57.8%에 불과했다.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률도 차이가 컸다. 비출산여성은 30.6%만이 직장내 출산휴가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응답했고 육아휴직제도의 도입률은 22.3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임산부가 환경호르몬에 과다 노출되면 자녀의 생식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환경호르몬 대체물질 개발사업단장)가 임신기간에 DEHP(프탈레이트의 일종)를 주입한 생쥐와 임신 도중 DEHP에 노출되지 않은 생쥐의 새끼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DEHP 등 프탈레이트는 배달음식의 랩 등 일부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는 물질이다. 분석 결과 DEHP에 노출된 어미가 낳은 암컷 새끼는 생식능력이 20% 가량 떨어졌다. 계 교수는 "DEHP에 과다 노출된 어미로부터 태어난 암컷 새끼가 성숙하길 기다렸다가 이 새끼(시험관 아기 시술 때처럼)에 과(過)배란을 유도했다"며 "그 결과 비(非)정상 난자 수가 늘어난 반면 난자의 수정률은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질 경부는 정상(생후 33일)보다 5일 가량 일찍 열렸고 일반 생쥐에 비해 자신의 새끼도 20% 정도 적게 낳았다. 또 DEHP에 많이 노출된 어미가 낳은 암컷 생쥐의 발정주기(사람의 생리주기에 해당)는 정상(약 5일)보다 0.8일(16%) 연장됐다. 이는 총 배란 횟수가 줄어 생식능력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이 15년 전에 비해 10분 늘고 근로시간은 27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1999~2014년)'에 따르면 2014년 10세 이상 전 국민의 수면시간은 7시간59분으로 1999년 7시간47분에 비해 12분 늘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각과 일어나는 시각은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다. 2014년 취침시각은 평일 23시24분, 토요일 23시 29분, 일요일은 23시 15분이다. 1999년 각각 23시28분, 23시36분, 23시20분보다 조금씩 당겨졌다.식사시간은 23분, 기타개인유지(개인위생, 외모관리, 개인 건강관리)도 20분 증가했다. 주5일 근무 및 주5일 수업실시 등으로 일과 학습을 포함하는 의무시간은 1999년 8시간52분에서 2014년 7시간57분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일하는 시간이 27분(3시간43분→3시간16분), 학습시간이 29분(1시간36분→1시간7분)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다. 여가시간은 15년 동안 제자리다. 필수 및 의무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은 4시간49분으로 1999년 4시간50분보다 오히려 1분 줄었다.스포츠 및 레포츠 활동이 12분 늘었고 TV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가 다음주 중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관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대법관 등 전·현직 고위 법조인의 자녀들이 포함된 수십건의 입학 비리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19일 로스쿨협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전국 25개 로스쿨 입시 과정을 전수 조사했다. 교육부는 학교당 평균 20~30건의 불공정 입학 의심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에는 대법관 출신을 비롯한 고위 법관 자녀 10여명과 검찰 고위간부 출신 자녀 3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협의회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같은 입학 서류에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이는 걸 배웠다'는 식으로 부모의 직업과 신분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적은 사례를 교육부가 다수 적발했다"고 말했다.사법시험은 응시자의 배경이나 경력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합격하기 어려운 반면 로스쿨은 입학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판·검사, 정치인 등 '연줄'이 있는 자녀가 불공정한 방법으로 법조계에 진입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더욱이 로스쿨 출신은 시험 점수나 등수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건강보험료 정산에 따라 지난해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 827만명은 이달에 평균 13만3000원의 건보료를 추가로 내야한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소득)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다음해 3월에 확정된 소득을 기준으로 신고 받아 보험료를 다시 산정한 후 이미 부과된 보험료와의 차액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하는 정산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직장가입자 1340만명 중 1085만명에게 1조8248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전체 직장가입자의 61.7%에 달하는 827만명은 임금이 올라 이달에 평균 26만6000원의 건보료를 더 내게 됐다. 이를 근로자와 사용자가 반반씩 나눠내기 때문에 근로자는 1인당 평균 13만3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가령 지난해 연간 소득이 500만원 올랐으면 해당 연도 보험료율(6.07%)를 곱한 30만3500원의 정산액이 발생하는데 그 중 직장인은 절반인 15만1750원을 더 내는 식이다.반대로 소득이 감소한 근로자 258만명(19.3%)은 1명당 14만5000을 돌려 받는데 마찬가지로 근로자와 사용자가 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은 인류 문명의 시초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뜻을 어기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줬다는 이유로 코카서스 산 정상 바위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아야 했지만 그가 건넨 불씨는 분명 인간에겐 ‘축복’이었다.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기기의 발전도 인류 문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비견할 ‘선물’이라 할 만하다.이 문명의 이기(利器)는 그 편리성 덕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 인간 삶 깊숙이 파고들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전체 국민의 4분의 3이 넘는 4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인간에게 꼭 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불이 ‘화마(火魔)’가 될 수 있듯 디지털 기기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재앙이 될 수 있다.◆”스마트폰 없으면 불안“…디지털 중독 매년 증가▲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즐겁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고 해 봤지만 실패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진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4·19 혁명이 대학생들에게 '재현할 수 없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4·19 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1960년 4월19일 학생들이 일으킨 민주혁명으로, 같은해 4월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마산상고 김주열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체로 발견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학생들의 시위에 이어 시민들도 거리로 나오자 이승만 대통령은 4월26일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야했다.대학생들은 한국 민주화과정의 변곡점으로 꼽히는 4·19혁명을 "숭고하고 뜻깊은 날"로 평가했다.혁명기념일 하루 전인 1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희망나눔 마라톤'에 참가한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 2학년 배재익(19)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과 4·19 기념 마라톤에 참가했다"며 "시험기간이지만 선배들의 뜻을 새기기 위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지난해 마라톤에 참여했다는 같은 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송규섭(19)씨는 "4월19일은 뜻깊은 날이다. 선배들의 혁명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56년 전과 같은 학생 혁명은 요즘 사회에 맞지 않는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곳곳에서 난관에 봉착할 전망이다.18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총선 후 처음으로 쟁점 법안들을 재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등 '야야(野野)'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박주선(국민의당 최고위원) 의원실 관계자는 "4월 임시국회 상임위에서 당초 약속했던 집필진과 편찬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1일부터 한달 간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과 교육부를 강하게 압박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근시일 내 통과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29일 19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원내 과반 의석을 유지한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또 20대 국회가 개원한 6~7월께 교육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국정화 홍보를 위해 당겨 쓰고 있는 예비비도 문제 삼아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합친 의석수가 새누리당 의석수
사람들은 상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을 가지고도 다투며 포용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한 묘비에는 ‘젊었을 때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황혼의 나이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는데, 죽음이 가까웠을 때에야 자신이 변하였다면 그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글이 있습니다. 상대가 변화되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변화되기 위해 힘쓰며 어찌하든 사랑으로 바라며 기다려 줘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모든 것을 바란다는 것은 믿는 것이 실상으로 나타날 때까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바라게 됩니다. 장차 아름다운 천국에서 하나님과 세세토록 사랑을 나누며 살게 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참으며 달려갑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양 살아가지요. 육을 위해 더 취하고 누리기 위해 살아갑니다. 남보다는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지만 채워도 채워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청년들은 최소 월 평균 213만원의 임금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정시 퇴근하고 출퇴근이 편한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7~11차(2010년~2014년) 한국교육고용패널 5개년도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1차 조사가 이루어진 2004년 당시 일반계 및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이며, 이 중 7차 ~11차 조사에 모두 응답한 1735명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청년층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월 평균 임금(유보임금)은 2010년 178만6000원에서 2014년 212만7000원으로 34만1000원 상승했다. 연평균 4.5% 증가한 셈이다.성별로 보면 남성의 유보임금 상승이 두드러졌다. 남성은 189만7000원에서 239만3000원으로 연평균 6% 증가한 반면 여성은 165만7000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매년 2.3% 올랐다. 경제활동상태별로는 재학생의 월평균 유보임금이 189만2000원에서 257만3000원으로 증가폭이 더 컸다.임금 외에 근로환경의 영향도 컸다. 주 5일 근무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41.4%에서 60.8%로 지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남태평양 통가 등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태평양 화산대에 강진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번 강진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지난 15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규모 7.3의 강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41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이 다쳤다.이달 16일(현지시간)에는 에콰도르 중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46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2527명으로 증가한 상태이며 수백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사상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선창국 지진재해연구실장은 "강진이 발생한 규슈 지역은 '불의 고리'라고 표현하는 판의 경계 끝부분에 위치했다"며 "(규슈 강진이) 한반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선 실장은 "2011년 도후쿠 대지진 이후 한동안 우리나라에 지진이 많이 발생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규슈 지진의 경우 도후쿠 대지진 당시 규모 9.0보다 작기 때문에 그 정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말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4년 4월16일.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는 참사가 발생했다. 바로 세월호 참사다. 전날 오후 9시께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승객 476명을 싣고 인천항을 출발한 세월호는 당일 오전 8시4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지점서 침몰했다.이날 오전 10시31분께 선수 일부만 남기고 침몰했던 세월호는 이틀 후인 4월 18일 선수 부분이 완전히 잠기면서 바닷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됐다.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아직도 유가족과 피해자가 납득할만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실종자 9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세월호 인양 작업도 끝나지 않았다. 배·보상 문제 또한 해결이 요원하다.◆속 시원한 진상규명은 언제쯤?2014년 10월 제정된 세월호특별법이 지난해 1월 시행됨에 따라 같은 해 3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공식 활동이 시작됐다.특조위가 구성돼 활동한지 1년이 지나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말 두 차례 청문회도 열렸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에 명확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