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7경기 연속 안타와 더불어 2타점 활약을 펼쳤다.박병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기록했다.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병호는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범경기 10경기에 출장해 단 2경기에서만 안타가 없었을 뿐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7일 탬파베이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 기간 장기인 장타력을 뽐내며 홈런 3개와 함께 멀티히트 경기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 타율 0.357(28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박병호는 이날 처음 두 타석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최근 물오른 타격감이 식어가나 싶을 때 한 방이 터졌다. 박병호는 팀이 5-1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30회 쇼트트랙종별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올 시즌 국내에서 열린 전국남녀, 회장배, 주니어선수권, 동계체전 등 주요 4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거나 국가대표 또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에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일반부 39명, 대학부 43명, 고등부 42명, 중등부 35명, 초등부 57명 등 모두 216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그러나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등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을 포기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현 대표팀에서는 유일하게 박지원(단국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500·1000·1500·3000m 슈퍼파이널 등 4개 종목이 진행된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가운데 최지만(25·LA 에인절스)도 맞대결전에서 안타를 추가했다.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6 MLB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자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2루타와 멀티히트 모두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4번째 타점과 5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앤드류 히니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1-2로 뒤진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조 스미스에게 2루타를 빼앗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니엘 로버트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공격에서 대타 헤수스 몬테로로 교체됐다.에인절스의 최지만은 1루수 겸 6번타자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대한양궁협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리커브)을 실시한다"고 14일 전했다.지난해 국가대표 남녀 각 8명과 지난해 2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재야대표 남녀 각 8명 등 남녀 각 16명이 올해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을 선발한다.런던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 남자 금메달리스트 오진현(현대제철)을 비롯해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이상 여자),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이상 남자)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같은 조건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리우에 가기 위해선 여기가 끝이 아니다.3차 선발전에서 발탁된 남녀 각 8명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 승선 여부를 가린다. 남녀 각 3명이다.1차 평가전은 4월1일부터 5일까지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2차 평가전은 같은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 LH연수원에서 열린다.한편, 16일부터는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1차 최종 선발전도 같이 열린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2살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문원초)이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딛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의 어머니 이숙희(46)씨는 14일(한국시간)"영이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대회 전에 다리를 다쳐 (어머니로서)마음이 아펐다"고 밝혔다.이어 "(유영이)외국에서 시차나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보다 출국 전에 다리를 다쳤던 것이 마음에 쓰였다"며 "아무래도 동작을 취할 때 영이가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유영은 대회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인 지난 3일 훈련을 하던 도중 다쳐 왼쪽 무릎을 여섯 바늘 꿰매는 수술을 했다.티롤컵 개최 일주일 전에 다리를 다쳐 수술을 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 트로피를 안은 것이다.다행히 유영은 현재 완쾌된 상태다. 지난 11일 대회를 마친 유영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어머니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유영은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국제빙상연맹(ISU) 티롤컵 여자 피겨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에서 총점 134.75점을 받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테니스의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호주 오픈 경기 때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던 사실을 인정했다.샤라포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지난 1월 호주오픈 경기 후 도핑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다며, 지난 2006년부터 복용해 온 약물인 멜도니엄이 올해부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약물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도핑 사실 인정 후 나이키, 태그 호이어, 포르셰 등 후원사들이 줄줄이 샤라포바에 대한 후원을 일시 중단했다. 그는 또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호주오픈 8강에 올라서 받은 상금 37만5000호주달러(약 3억3000만원)도 반납해야 한다. 문제의 약물 멜도니엄은 협심증, 심근경색, 허혈증에 복용하는 약물로 라트비아의 제약사 그린덱스가 생산하고 있으며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소련군 사이에서 전투력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샤라포바는 건강상의 문제로 10여년 전부터 주치의의 처방을 받아 멜도니엄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멜도니엄은 산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LG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LG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범경기에서 히메네스의 투런포를 포함한 3타점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다. 계투 요원에서 선발투수로 변신 중인 LG 좌완투수 윤지웅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50개.이어 유원상-진해수-신승현-임찬규-임정우가 차례로 등판했다. 5회초에 경기를 4-2로 앞선 LG는 6회말에 1점 적시타를 내준 뒤부터 1점차 리드를 지켰다.타선에서는 시범경기에 처음 출장한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 홈런 등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과 임훈도 나란히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NC는 선발로 나선 이민호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고, 이호준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따라주지 못했다.삼성 라이온즈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가 열렸지만 결국 기온이 오르지 않았고 양 팀 감독과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동갑내기 '절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함께 날아 올랐다.이대호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고, 추신수는 첫 멀티히트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보장이 되지 않은 이대호는 시범경기 활약이 누구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3경기 만에 큰 한 방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6회초 수비 때 애덤 린과 교체 출장한 이대호는 팀이 6-10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5승(5패)의 좌완 투수 매튜 레이놀즈를 상대했다.이대호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85마일(138㎞)짜리 직구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고, 이 타구는 빠르게 뻗어 나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메이저리그 진출 후 3번째 시범경기, 5타석 만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재단법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내년 5월 열리는 월드컵을 14개월여 앞두고 처음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총회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정환 MBC 해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제정과 위원 및 임원 선임, 대회 개최 계획 보고가 진행됐다.조직위 위원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 단체장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및 재계, 학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42명으로 꾸려졌다.정몽규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곽영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상근 부위원장을 겸한다. 사무총장에는 김동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올랐다.총회 직후에는 제1차 집행위원회가 진행된다. 조직위 및 대한축구협회 임원, 문체부, 체육단체, 개최도시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위는 조직위의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각종 규정들을 제정한다.대회는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치러진다. 전 세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안전을 이유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백지화한 것과 관계 없이 아프간에서 작전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이 보도했다.19일 실시될 캐나다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보수당 대표이기도 한 하퍼 총리는 17일 퀘벡에서 진행된 선거 캠페인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캐나다는 2011년 아프간 주둔 캐나다군 대부분을 철수시켰으며 2014년에는 아프간군 훈련 프로그램도 종료했다. 아프간에서는 캐나다군 158명이 작전 수행 중 숨졌다. 하퍼 총리의 보좌관들은 그의 이번 결정은 정치적 실용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하퍼 총리 개인적으로도 아프간에 계속 주둔하는 것이 가치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하퍼 총리는 "아프간군은 여전히 탈레반과 맞서 싸우고 있지만 아프간 사태가 캐나다에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아프간에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그곳에서 격한 전투 임무도 수행했고 아프간군 훈련도 차질 없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세계 3대 스포츠 종합대회. 한국 최초 개최. 122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2일 오후 개회식을 앞두고 있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대회로도 기록될 전망이다.이번 대회 예산은 1653억원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2조원)나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7900억원)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4년 전에 열렸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대회보다 9개국이 더 참가해 7500여명에 달하는 선수 및 임원이 방문하지만 종전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산을 최소화했다.세계군인체육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참가국 수로 보면 인천아시안게임의 3배가 넘지만 대회개최 경비로 보면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가장 경제적이며, 가장 성공적인 국제대회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북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 종합 경기대회인 만큼 우려가 많았지만, 중앙정부와 조직위, 문경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해결했다.조직위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을 유료화했다. 또한 국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지방비 30%, 수익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2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약화를 나타내는 신호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져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떨어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1.9%(32포인트) 떨어져 1만6001로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2.6%(49포인트)나 주저앉아 1881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은 3%(142포인트) 급락해 4543까지 낮아졌다.최근까지 높이 치솟던 생물 공학 주들이 급락세를 계속했다. 광업, 에너지 및 기본 재료 주식도 많이 떨어졌다.
[시사뉴스이기연 기자]지휘자 구자범(45,사진) 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가 2년여 만에 클래식계 복귀한다. 22일 작곡가 류재준에 따르면, 구자범은 11월 6~7일 프랑스 헨느·사흐조에서 열리는 부르타뉴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다.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을 비롯해 드뷔시 '작은 모음곡',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김규연 협연), 류재준의 바이올린 협주곡(백주영 협연) 등 한국과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을 들려준다.류재준이 이번 구자범 복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류재준이 그를 추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경기필의 '작곡가 류재준의 밤' 등을 통해 친분을 다졌다. 당시 생존 작곡가의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연주회는 이례적이라 주목 받은 바 있다. 류재준은"구자범 지휘자가 능력 있는 음악가이고, 제 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추천했다"면서 "구자범의 복귀라는 느낌보다, 그가 음악가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자범 지휘자는 한국에서도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준은 "구 지휘자가 9월 초 광주에서 연주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