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FIF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슈틸리케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FIFA는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을 이끈지 18개월이 지난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슈틸리케호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믿음이 넘쳐 흐른다"고 소개했다.인터뷰는 한국을 이끌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에 초점이 맞춰졌다.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 한국 축구를 이끌면서 느낀점, 자신의 축구 철학 등을 전했다.그는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2015년을 특히 잘 보냈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고 고개를 당당히 들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며 "우리가 (최종예선을 통과해)러시아로 갈 것이라 낙관한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은 그 동안 지도한 어떤 팀보다 큰 인상을 준다. 한국에는 슈퍼스타가 없는 대신 모든 선수들이 발전 중이다"면서 "정말로 유쾌하다"고 감독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또 "정해진 모델을 따르기보다 선수들에 따라 사인을 바꾸는 편이다"면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었을까.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설움을 날렸다.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시범경기 동안 타율 0.178(45타수 8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현수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냐, 마이너리그 강등이냐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팀내 분란을 일으킨 김현수에 대해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홈 개막전에 앞서 팬들 앞에 인사하는 자리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지난 2월 볼티모어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한국산 타격기계'로 주목을 받으며 올 시즌 주전 좌익수 감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불과 한 달여만에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는 듯 했다.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팀이 4연승 하는 동안 경쟁자 조이 리카드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그러나 절치부심 기회를 기대리던 김현수는 5경기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첫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맞대결을 펼친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첫 선발 출장에서 안타없이 볼넷 한 개로 시즌 첫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167에서 종전 0.188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의 2구째 공을 번트로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8일 에인절스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다.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2루로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팀이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수 최지만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4회에는 바뀐 투수 베드로시안을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코리 라스무스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외야 플라이로 물러섰다.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내며 2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의 마지막 관문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손연재는 9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총점 73.9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후프와 볼에서 각각 18.500점, 18.700점을 받았고, 곤봉에서 18.100점, 리본에서 18.600점을 획득했다.손연재는 1·2차 선발전 합계 145.200점으로 선발전 1위를 기록, 선발 자격을 획득해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종목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이날 62.550점을 받은 천송이가 122.350점으로 2위, 57.350점을 받은 이다애가 115.750점으로 3위다.손연재는 지난해 9월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랐다. 15위권 내에 진입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규정한 올림픽 출전 조건을 만족했다.남은 것은 국내 규정이었다.손연재는 이날 최종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에 올라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특히, 네 종목 모두에서 상위권의 상징인 18점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연이틀 선두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바짝 추격 중이다.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잭 니클라우스(미국·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90년), 타이거 우즈(미국·2002년)에 이어 4번째로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첫날 그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둘째날은 코스 공략에 애를 먹으며 오버파에 그쳤다.그 사이 라이벌 매킬로이가 바짝 따라붙었다. 매킬로이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쉽지 않은 하루 끝에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스피스에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매킬로이는 역전 우승으로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퇴 전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린다.전날 공동 2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오버파에 그쳐 스캇 피어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몬테네그로산 공격수 데얀(35·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의 '동유럽 3인방'과의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데얀은 8일 구단을 통해 "전남의 스테보와 3년 만에 K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아직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오르샤, 유고비치도 같은 동유럽권 선수들이라 들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데얀과 이들은 동향이다. 스테보의 국적은 마케도니아, 오르샤와 유고비치는 크로아티아다. 같은 문화권에서 자란 선수들이다.데얀은 "동향 선수들과의 대결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데얀은 과거 전남을 상대할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서울에 입단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전남과 11경기를 치러 8차례 골망을 흔들었다.그는 "3년 만에 하는 전남과의 경기다"며 "언제나 그랫듯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3연승과 원정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과 전남은 오는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 셰인 로인(아일랜드)가 속한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8타)과는 2타차로 단독 1위다.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잭 니클라우스(미국·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90년), 타이거 우즈(미국·2002년)에 이어 4번째로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차지한 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이 그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인 만큼 이번 대회는 의미가 깊다. 그는 지난해 열린 마스터스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만21세8개월16일)과 역대 최소타 타이(18언더파 270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스피스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신고한 뒤 6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1군 무대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막내 구단 kt 위즈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개막과 함께 11연패를 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꼴찌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시즌 144경기 중 이제 고작 4경기를 치렀을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짜임새 등 초발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kt는 지난 1일 개막전에서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후 첫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이튿날 SK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선발 정대현의 조기 강판에도 불펜진의 역투와 타선의 끈질긴 추격으로 SK를 2연패 입구까지 몰아 붙였다.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요한 피노의 호투와 베테랑 이진영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kt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13패로 절대 열세에 있던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8-3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가 기운 9회초 삼성에게 내준 2점이 아니었다면 완승에 가까웠다.지난 시즌 개막 후 5월까지 10승42패로 동네북이었던 kt는 전반기를 28승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서희경(30),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도 이정민(24·비씨카드), 조윤지(25·NH투자증권), 김보경(30·요진건설), 조정민(22·문영그룹) 등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KLPGA 윈터투어로 처음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엣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우승을 하고 나면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이번 대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자신감은 원래 많았지만 제주도에서 골프를 자주 해왔기 때문에 제주도에만 오면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덧붙였다.그는 "지금까지 너무 덤비는 플레이를 해서 오히려 제주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는 각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했다.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나흘 연속 3언더파로 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것.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 이어 2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개인통산 12승이다.리디아 고는 대회를 마친 후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어머니· 언니 등과 함께 18번홀 옆에 자리잡은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숙녀의 호수(Poppie's Pond)'로 불리는 이 연못에 대회 우승자가 뛰어드는 전통은 1988년 에이미 알코트가 우승한 후 이같은 세리머니를 펼친 후에 생겼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2004년)와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가 뛰어든 바 있다.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9월)에서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18세4개월)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사진)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에서 자신의 후프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경기에서 후프 18.550점, 볼 18.500점을 획득했다.두 종목 합계 37.050점으로 중간순위 4위에 올랐다. 후프 종목에서는 지난달 리스본월드컵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점 기록(18.500점)을 0.050점 끌어올렸다. 수준 높은 선수들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2016 리우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야나 쿠드랍체바를 비롯해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했다.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에서 고득점의 상징인 18.500점을 넘어섰다. 후프에서 4위, 볼에서 5위를 기록했다.쿠드랍체바가 38.100점으로 중간순위 1위를 달렸고, 마문(37.850점)과 리자트디노바(37.350점)가 뒤를 이었다.손연재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곤봉과 리본 종목 연기를 통해 개인종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2월 에스포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 리매치에서 승리했다.롯데 자이언츠 역시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홈팀 넥센 히어로즈에 찬물을 뿌렸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개막전부터 연장 혈투를 벌였다.두산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1로 이겼다.시즌 공식 개막 경기인 동시에 33년 대구시민구장 시대를 끝내고 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여는 첫 개장 경기이기도 했다. 2만4000여 만원 관중이 꽉 들어차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특히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대결은 역대 개막전 최다승 1위(두산 20승1무11패)와 2위(19승14패)간 승부로도 관심을 모았다.결과적으로 '사자 천적' 더스틴 니퍼트가 삼성의 천적 관계를 재확인한 경기였다.니퍼트는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는 등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6회까지 1점만 내줬다.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1실점.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2011년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후 삼성전 15승째(2패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가 신태용호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신태용 감독이 독일로 출국해 홍정호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 감독이 올림픽 기간 중 홍정호를 차출할 수 있을지 아우크스부르크에 문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구단의 반대만 없다면 홍정호의 리우행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태용호는 마땅한 센터백 조합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주장으로 뛰던 연제민(23·수원)은 알제리와의 2연전 제외되면서 브라질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민재(20·연세대)가 대체 요원으로 기용됐지만 성에 차지는 않았다. 검증된 자원인 홍정호의 가세는 신 감독의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센터백으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A대표팀 소속으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홍정호의 올림픽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친구들과 런던 대회를 향해 뛰었지만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예상대로 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