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는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내정자는 언론 외압 의혹에 대해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이야기했다.이 내정자는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언론인과 언론 전반에 걸쳐서 사죄 말씀과 함께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오 말했다.이 내정자는 “제 평소의 언론관에 관계없이 불찰과 부덕의 소치, 그리고 부주의로 국민 여러분과 또 언론사에 심려를 끼치고 문제를 일으킨 데 대해 대오각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평소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을 선택한다면 정부 없는 언론을 선택한다는 언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서 “김영란법에서도 혹시 법적 대상에 언론인이 포함돼서 언론의 자유나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되면 안되기 때문에 원내대표 시절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회피 및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됐다.이 내정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타워팰리스 재산 누락, 경기대 교수직 채용, 삼청교육대 관련 역할, 본인의 병역(보충역)과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
[시사뉴스 신형수 가자]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한국GM 자동차 크루즈가 ‘14년 국토부가 실시하는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이었으나, 한국GM은 ‘14년 10월 24일 연비 뻥튀기 사실을 자진해서 국토부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토부는 재조사를 실시하여 연비 뻥튀기를 사실을 확인하고 제재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국GM은 그동안 크루즈의 제원연비를 12.4㎞/ℓ로 신고했다. 그러나 ‘14년 자체검증을 실시한 결과 11.3㎞/ℓ에 불과하여 허용오차가 –8.9%(해치백 –10.5%)로 오차기준 –5%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한국 GM은 2009년 최초 생산 이후 5년여 동안 생산한 82,231대의 연비를 뻥튀기한 것이다. 이언주 의원은 “한국GM은 자진해서 제원정정을 하고 연비 부적합 사실 공개 및 보상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동안 소비자를 감쪽같이 속여 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GM의 연비 재측정 과정에서 국토부는 관여를 하지 않고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소비효율 재측정을 거쳐 그 결과 값을 다시 자기 인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 차량인데 연비 뻥튀기 조사를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이 되면서 여야는 9일 첫 기싸움을 벌였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축하 인사와 함께 상생의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문 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후보 등을 지내면서 국정을 두루 살펴본 경험과 경륜을 갖고 있어 그 어려움과 복잡함을 잘 이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상생의 파트너십 정치를 통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매진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문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노력으로 작년도 취업자수가 2002년 이후 최대치로 늘고, 주택시장도 2006년 이후 거래량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 온기가 조금씩 돌고 있다”며 “이런 반가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국회가 남은 12개 민생·경제 중점법안을 처리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에 맞서라는 국민의 요청”이라며 “국민의 삶을 무너뜨린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언급했다.문 대표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지난 국감에서 구매-납품 기업 간 거래 시 결제방편으로 도입된 외상매출채권과 그 유동화를 위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의 피해를 지적하였다. 금감원은 이에 대한 개선안을 수립,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우선 외담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상환청구권과 관련 그간 채무자인 납품기업이 영세한 경우가 많아 상환청구권의 기능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 되어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출약정서 상단에 상환청구권을 분명히 명시하고 은행의 설명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동시에 김영환 의원은 외담대 과정에서 납품기업이 구매기업의 채권 미결제 시 대출 상환의 책임을 져야하는 점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미결제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과 은행은 매출채권보험(신보) 가입 시 은행의 금리를 인하하도록 하고, 상환청구권과 함께 약정서 상단에 명기, 은행의 설명의무를 강화하여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셋째, 외담대가 상황에 있어 약한 패널티가 구매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 외상매출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새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부의장단을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경남 밀양·창녕 출신 재선의원인 조해진 의원이, 원내대변인에는 경기 분당갑 출신의 이종훈 의원, 비례대표 민현주 의원, 안산단원갑 출신의 김명연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또한 이날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추인 절차를 밟았다.원내부대표단으로는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민병주(비례) ▲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심학봉(경북 구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이상일(비례) ▲이에리사(비례) ▲이이제(강원 동해·삼척) ▲이재영(비례) ▲홍철호(경기 김포) 등이다.정책위부의장단으로는 ▲김세연(재선·부산 금정) ▲김용태(서울 양천을) ▲노철래(경기 광주) ▲안효대(울산 동구) ▲이명수(충남 아산)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 ▲조원진(대구 달서병) ▲주영순(비례)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의원 등이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세종도서(우수도서) 선정 및 취소관련 조항이 헌법에 보장된 사상 및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큰 독소조항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세종도서(우수도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종도서(우수도서) 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진흥원은 우수도서 선정제외 기준을 ▲국가와 사회존립의 기본체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도서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도서 ▲일반적 시각에서 볼 때 사회갈등을 조장할 소지가 있는 도서 등 3가지로 정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지난 2014년 7월부터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하더라도 도서의 내용이 위 3가지 기준에 해당될 경우, 「진흥원장이 직권으로 해당 우수도서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까지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우수도서사업에 대한 검열이 도를 넘고 있다.조정식 의원은 “세종도서 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 포함된 독소조항은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언론·출판의 자유를 정권 입맛에 따라 억압하겠다는 것으로 헌법에 보장된 사상 및 표현의 자유를 심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가 선출 후 첫 일정으로 9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표는 야당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것이다. 문 대표는 “묘역 참배로 계속 갈등하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한 “진정한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지않는다”며 “역사의 가해자측에서 반성하고 국민께 진솔히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박근혜정부에 대한 비판을 잊지 않았다. 문재인 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극심한 인사 편중 등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이 많다”며 “특히 6·15, 10·4 선언을 부정하고 실천하지 않는 데 이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을 이루는 길”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이날 묘역 참배는 당 지도부와 함께하기로 했지만 일부 최고위원의 반발이 있었다. 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만 참여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증세 없는 복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갈등을 봉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불거진 복지 축소에 대해 복지를 축소시키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당의 입장에 대해 갈등설이 많은데, 민주주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치열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라며 “새누리당 내 토론이 많다면 우리 당이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증거다. 환영하고 권장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유승민 원내대표는 “김 대표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저부터 제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토론하겠다”고 언급, 봉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당이 해야 할 일은 건강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국민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여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부터 수렴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 중요 정책에 있어 생각의 차이를 당내 계파 갈등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수가 없으니 복지를 줄이자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우윤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복지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 2년차인 작년 한 해동안 경찰이 부과한 경범죄 범칙금이 2년 전보다 5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박근혜 정부가 교통단속과 함께 경범죄 단속을 강화해서 사실상 서민증세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년 56,014건에 불과했던 경범죄 단속건수가 박근혜 정부 2년 차인 작년에 157,832건으로 2년 새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범죄 범칙금 부과건수는 같은 기간 5배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과금액 역시 ’12년 10억에서 ‘14년 50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즉결심판으로 넘어간 조치까지 포함하면, 작년 경범죄 단속을 통해 거둬들인 벌금은 최소 6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항목은 쓰레기 투기이며, 음주소란과 인근소란, 무임승차가 뒤를 이었다. 이같이 경범죄 단속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대해 경찰청은 ‘법질서 확립’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목적은 다른 곳에 있다는 지적이다. ‘08년 당시 이명박 정부가 법질서 확립을 이유로 유례 없이 경범죄 단속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씩 연기된다. 이에 당초 오는 9~10일 실시하려던 인사처움노히가 10~11일 열린다.인사청문회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6일 기자들에게 “하루 빨리 총리가 돼서 국정운영이 돼야 하는데 양보를 해야 진행이 될 것 같아 하루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여야 합의 사항을 밝혔다.여야 간사는 전날 증인·참고인 채택에는 합의했지만 기존 9~10일에 청문회를 실시할 경우 증인 출석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야당의 주장에 따라 이같이 조정한 것이다.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변경된 실시계획서 및 증인·참고인 채택을 의결할 예정이다.이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은 오는 12일 실시된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서 고양시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시경계부 활력창조 네트워크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사업단계별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자인검토를 통해 통합된 도시이미지 형성과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공간관리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1억5,000만원의 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을 위한 전문가 지원을 받게 된다. 김태원 의원은 “지난 연말부터 고양시와 함께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의 공간계획 및 전략수립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을 갖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도 시사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박상옥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지방변호사협회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며 박 후보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언급, 자진사퇴를 유도했다.원혜영 비대위원은 “박 후보자는 민주화의 결정적 계기가 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축소, 은폐한 검찰수사팀의 검사였다. 만일 그때 이들의 축소, 은폐시도가 성공했다면 87년 직선제 투쟁이 가능했을지 소름이 끼친다”고 이야기했다.원 비대위원은 “사법정의와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것과 가장 맞은편에 서있는 인물이 어떻게 대법관에 지명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박 후보자는 요지부동할 때가 아니라 마땅히 사퇴하라. 이번 논란은 대법관 선정 절차에 중대 결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당장 국회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담기게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종걸 의원은 “수사팀 일원이었던 박 후보자를 추천해 박종철군이 세 번 죽을 위기에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지난 1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쉽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는 국내 연료전지사업은, 도심형 분산발전이 확산되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15%이상의 분산전원확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정책 산업이다. 제한된 국토면적·환경오염·사회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연료전지는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로 꼽힌다. 이러한 국내과학기술산업 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연료전지산업 활성화포럼」이 진행되어 왔으며, 이에 대한 논의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및 정보를 교류하는 공동세미나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 창조에너지 골든타임] 연료전지산업 활성화가 답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과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수렴되는 연료전지산업 플랜은 향후 연료전지사업 뿐만 아니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 소속 유재국 조사관이 ‘국내외 에너지현황 및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