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중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중랑구 중랑천로 146번지 중화지구대 앞 마당에서 중랑지구대 신축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중화지구대는 지난 2013년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개편됐지만 1980년도 지어진 노후 시설을 계속 사용하면서 소속 경찰관은 물론 주민들도 불편을 겪어왔다.신축된 중랑지구대는 사업비 8억여원을 들여 6개월간의 공사 끝에 기존 장소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중화 1·2동을 관할하는 중랑지구대는 신축 건물에서 기초치안·생활법치확립·4대 사회악 척결 등 지역주민 5만여명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북한이 이날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은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최근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TEL)에 탑재하며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바 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역시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김정은(노동당 제1비서)이 지난달 15일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이러한 연장선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무수단 등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무수단 미사일이 맞다면, 이는 첫 시험발사에 해당한다. 무수단 미사일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발사된 바 없지만, 사거리가 3000~4000㎞로, 주일미군 기지는 물론 괌의 미군 기지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다만, 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공무원시험 응시생의 청사 무단침입·성적조작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수사 의지가 의심을 사고 있다.정부서울청사 방호·정보보안과 시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공무원에 대한 처벌 없이 기관 권고만 주문해 제 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모(26)씨를 건조물 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하지만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서울청사에 송씨가 5차례나 휘젓고 다녔는데도 관계기관 공무원은 단 한명도 입건하지 않았다.경찰은 송씨만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논란이 됐던 인사혁신처의 수사의뢰 전 사무실 벽면 비밀번호 삭제 행위도 '증거인멸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정부서울청사 외곽의 공무원 입·출입은 서울지방경찰청 경비팀이 전담한다.또 청사 출입 절차와 경비·보안시설 관리를 총괄하는 행정자치부는 그 산하의 외청으로 경찰청을 두고 있다. 경찰력이 행자부 장관의 휘하에 있는 셈이다.이를 두고 제 식구를 수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경찰이 스스로 자신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됐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수사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의 알 권리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투표시작 시간인 오전 6시 전부터 참정권 행사를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한강로동 제1투표소에는 오전 5시55분께부터 투표를 위한 줄이 서 있었다.오전 6시가 되자 가장 처음으로 투표한 김영재(65)씨는 “투표를 안하려고 했다가 그래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제일 먼저 하러 왔다”고 밝혔다.마음을 바꾼 계기에 대해 묻자“전후세대로써 요즘 안보불감증이 심하다고 느꼈다”며“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오게 됐다”고 답했다.종로구 혜화로터리 인근 동성중·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의 첫 투표자 송인완(69)씨는 “5시45분에 왔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난 김에 일찌감치 왔다”고 말했다.종로구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양강구도를 보인 격전지다. 두 후보는 최근 진행된 4개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기도 했다.송씨는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말 못한다”며 웃어보이고는 투표장을 떠났다.마포구 평생학습관 아현분관 2층 시청각실에 설치된 공덕 제2투표소도 투표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하나 둘씩 찾아와 줄을 섰다.이날 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홍콩 유명 대학에서 서울대로 초빙된 교수가 대학원생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구속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새벽 대학원생 A씨를 성폭행하려다 상처입힌 혐의(강간상해)로 정모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대 초빙교수인 정씨는 회식을 마치고 A씨와 귀가 방향이 같아 함께 길을 걷던 중 A씨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끈 뒤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A씨의 저항에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정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정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한 차례 기각했으나 정 교수가 홍콩으로 도주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 재청구된 구속영장은 발부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우리 군이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 이틀 뒤인 지난 1월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후 3개월 넘게 대북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83억원을 들여 확성기 4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군 당국에 따르면 국군재정관리단은 지난 4일 방위사업청 국방조달시스템 홈페이지(http://www.d2b.go.kr/)에 '고정형 고성능 확성기 제조 설치' 및 '기동형 고성능확성기 제조 납품'에 대한 긴급 입찰공고를 올렸다.이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월30일까지 고정식 확성기 24대와 이동식 확성기 1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3억4536만원으로 고정식 확성기 24대 106억7160만원, 이동식 확성기 16대 76억7376만원 등이다.군은 고정식 확성기 제안요청서에 ▲장애물이 없는 직선거리 10㎞ 이상 지역에서 방송 내용을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는 장비를 확보하고 ▲확성기 주변기기를 포함한 방송시스템을 구축하며 ▲방송 장비는 별도의 장비실에 구성하고 ▲스피커는 장비로부터 약 100m 내외로 떨어진 지역에 설치·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방송 장비실 내에서 방송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장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2일 정부가 북한 정찰총국 출신 북한군 대좌(우리군 대령에 해당)의 망명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대좌 망명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어떻게 이뤄진 것이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지시를 했다고 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어제(11일) 모 언론에서 보도가 됐고, 이후 유관부처와 협의를 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문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 이전에 청와대와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유관부처 간 협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유관부처 간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협의하고 나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문 대변인은 '유관부처에 청와대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정부는 지난 8일 해외에서 근무하는 북한의 식당 근무자 13명의 탈북 귀순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격 공개한데 이어 11일에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청사에 칩입한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응시생 전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경찰은 피의자 송모(26)씨가 유출한 모의고사 문제지를 다른 응시생과 공유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PSAT 1차 모의고사를 치른 응시생 가운데 유출된 시험 결과를 반영한 5개 대학 재학생 107명을 상대로 송씨와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송씨가 사전에 확보한 모의고사 답안지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지역인재 추천대상이 됐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문제지를 다른 공시생들과 공유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우선, 경찰은 본고사(필기시험) 합격자 132명 가운데서도 송씨와 관련된 인물이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다. 또 불합격자 중에서도 모의고사와 필기시험 성적이 크게 차이나는 응시생을 위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송씨로부터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시험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M학원에서 만들어졌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107명은 송씨와 같은 모의고사를 치른 공시생들이다. 송씨가 응시한 지역우수인재공무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1일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가 지난해 우리나라로 망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총국 대좌가 망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만 말씀 드리고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문 대변인은 '망명 시기와 우리나라로 건너 온 방법과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문 대변인은 '그동안 탈북이나 망명 등 정보 사안에 대해 밝히지 않다가 이례적으로 공식적인 브리핑에서 밝힌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관련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고,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냐'는 지적에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문 대변인은 '망명 당시 유관 부서와 관련 정보를 공유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를 공유했다, 안 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유관 부서와는 항상 그런(정보 공유)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망명한 대좌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었는지', '대좌의 신변은 안전한지' 등을 묻는 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주인공 성나정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고아라(26·사진)가 공군의 홍보대사가 됐다.공군은 11일 "배우 고아라씨를 공군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늘 오전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위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공군은 "배우 고아라씨의 경력과 이미지가 공군이 추구하는 4대 핵심가치인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 중 '도전'과 '전문성'에 부합하고, 앞으로도 공군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고아라의 부친은 현역 공군 원사로, 30여년 동안 공군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고아라는 공군 홍보물 모델로 활동하고 공군 에어쇼와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전투비행단 방문 및 장병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위촉식에서 조종복을 입고 빨간 마후라를 맨 고아라는 "평소 동경하던 공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공군과 함께 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공군 홍보대사로서 공군의 멋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비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미스터 피자' MPK 그룹 정우현(68) 회장이 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낮 12시48분께까지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정 회장은 감금 혐의 여부, 합의, 회장사퇴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기만 할 뿐 특별한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 귀가했다.경찰은 정 회장에 대해 경비원과 시비를 붙게 된 과정, 폭행사실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의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모(58)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회장은 이 건물에 새로 입점한 자사 소유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가던 중 황씨가 건물 셔터를 내려 나오지 못하자 손으로 황씨의 목과 턱을 두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정 회장 측은 일방적인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 회장의 폭행 사실이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관건은 정 회장에 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7급 공무원 시험 성적 조작 혐의로 구속된 송모(26)씨가 본 시험에 앞서 치른 지역인재 선발시험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씨의 1, 2월 행적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결과 송씨가 올 1월 신림동 M학원에서 지역인재 선발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친 사실을 자백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의 기지국 통신수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송씨는 올 1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림동을 방문했다.이에 경찰이 집중 추궁한 결과 송씨가 당시 신림동 M학원에서 1차 시험의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이다. 앞서 경찰은 송씨가 재학 중인 상태고 1차 지역인재 선발시험을 본 제주 소재 대학에 공문을 보내 송씨의 성적과 제출서류 등을 요구한 바 있다.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송씨가 시험과 관련해 제출한 모든 서류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송씨는 학교에서 치른 1차 시험에서 7급 공무원 시험(PSAT) 3과목 평균 80점을 넘겨 전국 응시생 중 2위의 성적을 거뒀으나 합격자 명단을 조작했던 본 시험에서는 45점을 받아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PSAT(공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