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ㅈ 낙태 시술을 해온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의료시설에서 치명적인 총격 공격을 가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된 후 "아기 장기는 더이상 안 된다"(no more baby parts)라고 말했다고 한 경찰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57살의 범인 로버트 루이스 디어의 이 같은 발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더이상 밝히지 않았다.
가족계획연맹 측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범인이 낙태 반대를 위해 이 같은 공격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지난 27일 발생한 디어의 공격 동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가족계획연맹은 지난 7월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가족계획연맹이 태아의 장기들을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었다.
가족계획연맹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지만 그 이후 가족계획연맹에 대한 협박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