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싸이(38)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다섯 번째 신곡에 록그룹 '들국화' 보컬 전인권(61)이 참여한다.
싸이는 28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전인권이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좋은 날이 올거야'를 일부 공개했다.
싸이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만족하는 노래"라면서 이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록의 대부 전인권 선배님과 함께했다. 곡을 듣자마자 존경해 마지 않는 전인권 선배님이 떠올랐고 바로 전화해 부탁했는데 선배님이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함께 작업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노래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 나라 모든 이들에게 정말 힘이 될 노래"라면서 "국민갱생가다. 가사를 곱씹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싸이는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올해 연말 콘서트에서 춤을 패러디할, 주인공 여가수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박지윤, 보아, 비욘세, 레이디가가, 씨스타, 선미, 현아 등을 흉내냈다. 이번에는 그룹 'EXID'의 '위아래'다.
방송 말미에는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후배인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깜짝 등장했다.
지난 24일부터 신곡 소개를 해온 싸이는 29일 오후 11시를 마지막으로 개인방송을 마무리한다.
싸이는 12월1일 0시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가한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