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김주혁(43)이 유쾌하게 떠난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다. 김주혁과 함께하는 마지막 1박 2일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5인의 멤버들은 그 동안 말썽꾸러기 동생들의 든든한 맏형이었던 김주혁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KBS 예능국 회의실에 모였다.
"(주혁 형) 왜 가는 거야?" "1년 더 하라고 할까?"라고 말하며 마지막 여행을 가는 김주혁을 위해 큰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다짐했다.
동생들의 선택 역시 '1박 2일' 멤버들다웠다. 시즌3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린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구탱이형 습격사건'을 계획했다. 멤버들은 녹화 당일 새벽 4시에 모였고 김주혁을 깜짝 놀라게 하며 웃음 가득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김주혁은 눈물 대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구탱이형을 보내주고자 한 5인의 멤버들과 제작진의 배려 속에서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갯벌에서 구르고 유자를 따며 '1박 2일'을 만끽했다. 29일 오후 6시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