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출연한 SBS TV '힐링캠프-500인' 녹화필름 편집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힐링캠프' 방송 직후인 6일 새벽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이승환'편에는 이승환과 친한 영화감독 류승완, 만화가 강풀, '시사인' 기자 주진우가 방청석에 자리했다. 하지만 주 기자의 모습은 방송 내내 찾아보기 힘들었다.
'힐링캠프' 측은 주인공인 이승환 위주로 편집했다는 입장이다.
이승환(49)과 주진우(42)는 '세월호' 참사 추모 공연 등을 함께하며 친분을 다졌다. 최근에는 기부모임 '차카게살자'를 함께 결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