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는 2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09% 내린 3573.14로 개장했다.
상하이 증시는 개장 이후 반등하기 시작, 낙폭을 줄여가면서 오전 9시40분(현지시간) 낙폭을 1.5%대로 줄였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4.06% 하락한1만1986.2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도 5.11% 내린 2546.41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지수는 상하이종합지수와는 달리 계속 4%대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상하이 증시는 중국 경기성장 둔화와 정부의 증시부양책 철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8.5%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아울러 중국 증시 급락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등 세계 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강력한 증시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급락세가 멈출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