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브라질에서 온라인 매장을 개업했다고 현지의 회사 간부가 선언했다.
이로써 브라질 고객들은 샤오미 전용매장 사이트(br.mi.com)에서 'Redmi 2'와 'Mi Band'에 이르는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휴대용 충전기 등 모든 소모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오는 7일부터 배송된다고 샤오미 상파울루 지사의 휴고 바라 부사장은 말했다.
브라질에서의 새로운 사업 전략의 하나로 샤오미는 앞으로 아시아 외의 지역인 이곳에서 최초의 공장을 가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2010년 출범한 샤오미는 현재 세계 5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했으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 '미유아이(MIUI)'의 가입자 수가 이미 1억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판매한 휴대전화기는 6100만대, 회사의 시장가치는 약 450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