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 NC 테임즈 '3연타석 8타점' 대폭발 두산 꺾고 6연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NC가 시즌 15·16·17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테임즈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두산에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넥센을 꺾고 1위에 복귀했다. KIA도 한화에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26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는 2회(만루 홈런), 4회(3점 홈런), 6회(솔로 홈런)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혼자서 8타점을 쓸어담았다. 테임즈는 삼성 나바로(16개)를 제치고 단숨에 홈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에서 14이닝 동안 22실점한 외국인 투수 마야가 이날도 1⅔이닝 동안 7실점하며 처참히 무너졌다.

6연승을 달린 NC는 26승18패로 3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25승17패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다승 공동 선두 삼성 피가로와 넥센 벤헤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대구 경기는 4-0 삼성을 승리로 끝났다.

피가로는 팀 타율 1위(0.289) 넥센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정확히 100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무실점했다.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빼어난 투구였다. 피가로는 시즌 7승(2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하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아쉽게 패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연패를 끊은 삼성은 28승(18패)째를 올리며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넥센은 23패(24승)째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0-3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김주찬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임준혁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연승을 달린 KIA(23승22패)는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23승23패)는 2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을 기록했다. 한화와 KIA는 순위에서 자리 바꿈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정훈의 연타석홈런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롯데의 정훈은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7회와 8회에 연타석홈런을 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송승준은 5⅓이닝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4승(3패)째다.

3연승으로 25승22패가 된 롯데는 넥센을 제치고 단독 5위에 자리했다. 4위 SK(24승20패)와의 승차도 반 경기로 좁혔다.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9위 LG는 잠실에서 선발 투수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꼴찌 kt를 상대로 5-2로 승리했다.

소사는 7이닝 동안 9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kt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5승4패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솔로 홈런(시즌 3호)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했고, 한나한과 나성용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kt 타선은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패했다. LG는 2연패를 끊고 20승(26패)째를 신고했고, kt는 38패(9승)째를 당하며 두 자릿수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테임즈 3연타석포에 이종욱-지석훈은 '백투백' 홈런쇼

NC 타자들은 1회 방망이가 아닌 빠른 발로 마야를 흔들었다. 박민우가 내야안타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마야는 주자를 신경 쓴 탓에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박민우와 나성범은 더블 스틸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호준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섰다.

2회에는 김종호의 희생플라이와 테임즈의 만루포로 5점을 뽑았다. 4회에는 테임즈의 3점 홈런과 이종욱-지석훈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더해 5점을 추가하며 12-0으로 크게 앞섰다.

한 번 달궈진 테임즈의 방망이는 6회에도 식을 줄 몰랐다. 테임즈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이 홈런으로 승부는 사실상 결정났다.

두산은 7회 김재환이 투런 홈런(7호)으로 2점을 만회하며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피가로, 벤헤켄과 외국인 투수 에이스 대결서 승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나바로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채태인과 박석민의 안타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올렸다. 5회에는 주자 1, 3루에서 최형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으며 힘겹게 추가점을 뽑았다.

넥센은 5회부터 8회까지 매 회 선두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병살타 2개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멸했다.

삼성은 8회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한이가 넥센 세번째 투수 문성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마무리 임창용이 남은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주찬 홈런 3타점' KIA, 한화 꺾고 3연승

KIA는 2회초 공격에서 김원섭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홍구, 강한울,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얻었다.

한화도 곧장 2회말에 이성열의 안타와 조인성의 몸에 맞는 공, 김회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주현상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에 2점을 추가한 KIA는 6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후에 김원섭, 이홍구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었고, 강한울, 신종길, 김민우가 연속안타를 쳐 3점을 올렸다. 이어진 1, 2루에서 김주찬이 3점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의 선발 송은범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롯데 정훈 연타석홈런

 롯데는 2-2로 팽팽하던 6회초에 균형을 깼고, 7회와 8회에 연속 득점에 성공, 승리를 따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승택이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최근 물오른 방망이 감각을 이날도 어필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홈런과 아두치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최준석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얻었다. 사실상 승리를 굳힌 순간이다.

롯데는 8회에도 4점을 더 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소사 '5연속K' LG, kt 꺾고 연패 탈출

LG 소사는 1회초 단 11개의 공으로 하준호-이대형-장성호 연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김상현과 장성우까지 공 7개로 삼진 처리하며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소사가 마운드에서 힘을 내자 LG타선도 일찌감치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오지환이 어윈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황목치승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연속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황목치승을 채은성이 중견수 앞 안타로 불러 들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3회 김진곤의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에 이어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1점을 쫓아갔다. 초반 흔들렸던 어윈도 5회까지 LG 타선에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안정감을 찾는듯 했다.

하지만 LG는 6회 2사 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 2루타와 나성용의 우익수 앞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을 만들었다. 7회에는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때려 1점 더 달아났다.

kt는 9회 장성호의 볼넷과 김상현의 2루로 만든 1사 2, 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그치며 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강력 재보복"을 결정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 보복 시점은 이르면 15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대응이 중동 전쟁을 촉발하거나 대(對)이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과 행동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전시내각 일원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공격 계기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

정치

더보기
‘巨野’ 민주 원내대표 선거...김민석·서영교·김병기·박찬대 등 하마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을 다음 달 3일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친명계 인사들 간 경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5월3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차기 원내대표가 원(院)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애 의결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9월 선출된 현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통상 3~4선 의원이 맡는 게 관례인 차기 원내 사령탑 후보로는 이번 총선에서 3선, 4선에 성공한 친명계 중진 의원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4선 의원들 가운데 총선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박범계·남인순·한정애 의원 등 4선 중진 의원들도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3선 의원들 가운데에서는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 등을 비롯해 강훈식, 김성환, 박주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분실 신고한 여권 맡기고 고가 카메라 대여 후 출국한 30대 일본인 여성 구속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담보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대여 후 출국하는 수법으로 4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30대 일본 국적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단은 18일 일본 국적 A(30대·여)씨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서울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카메라 등을 대여한 후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돼 이를 수상이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가 출국 직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대여 과정에서 여권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재발급 받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대여 업체에 맡기는 수법으로 범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 걸쳐 국내에서 4079만원 상당의 고가의 카메라 등을 대여한 뒤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가지고가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 전자제품에 대한 대여업이 성행하는 만큼 유사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

문화

더보기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깬 거침없는 연주,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깨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리사이틀을 선보인 심준호가 꿈빛극장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를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탁월한 반주와 함께 이뤄지며, 유려하고 웅장한 첼로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주제로 해 첼로로 편곡된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세 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연주력은 물론 기획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그 연장으로 이번 ‘클래식라운지’에서 ‘브람스’를 선보인다.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이미 국내 음악계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 심준호는 이런 제한적인 첼로 레퍼토리에도 매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성하며 리사이틀을 선보여왔다.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하기 전 신예였던 2015년 이미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했고, 터키 출신의 피아니스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