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인 여성 오카와 미사오가 1일 11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달 5일 117세 생일을 맞았던 오카와는 손자와 양로원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오사카(大阪)의 양로원에서 이날 오전 타계했다. 1898년 3월5일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카와는 2013년 6월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요양원 관계자는 "오카와는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했다"며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원 측은 오카와가 평소 라멘을 좋아하고 커피도 즐겼지만 약 10일 전부터 식욕을 잃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모노 제작업체 사장의 딸인 오카와는 1919년 남편 유키오와 결혼해 딸 2명과 아들 1명 등 자녀 3명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