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서 교통·지역경찰과 싸이카(모터사이클) 요원으로 구성됐다.
돌발상황 시 즉각 출동해 차량 소통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꼬리물기로 인한 교차로 혼잡과 교통사고·낙화물에 따른 순간적 정체, 시골 장날의 교통 막힘 등이 해당된다.
교통정보센터나 112상황실에서 현장 출동 경찰관을 총괄 지휘해 돌발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하게 되며, 기동성이 뛰어난 싸이카도 전국적으로 576대 편성된다.
평소 교통혼잡이 심한 서울지방경찰청의 경우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신속대응 전담팀을 두고, 경찰서에 싸이카 2대를 별도 운영키로 했다. 지방청은 지역·시기별 특성에 따라 신속대응팀의 배치 장소를 변경한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교통 정체나 불편이 모두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교통경찰의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