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리버풀, 베식타스에 져 유로파리그 32강 탈락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터키)와의 대회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합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일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이날 0-1로 졌다. 

1·2차전 득점 합계가 같아 이어진 연장전에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이 고배를 들었다. 

이로써 2000~2001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던 리버풀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상황은 리버풀에 유리했다. 1차전 승리 덕분에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후반 27분 톨가이 아슬란에게 실점해 리버풀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연장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양팀의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은 상황에서 베식타스의 5번째 키커 아슬란이 먼저 나와 골망을 갈랐다. 

반면 리버풀의 5번째 키커 데얀 로브렌은 실축을 했다. 승부차기는 4-5로 종료됐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토트넘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차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1·2차전 득점 합계 1-3으로 밀렸다.

잉글랜드 팀 중에는 에버턴만 생존했다. 이날 영 보이스(스위스)를 3-1로 완파, 1·2차전 득점 합계 7-2로 크게 앞서 16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비야(스페인)를 비롯해 비야레알(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인터 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등 강호들은 이변 없이 16강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이날 오후 진행된다. 경기는 다음달 13과 20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